영천 육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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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육우당
Yugudang Hall, Yeongcheon
영천 육우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천 육우당
영문명칭 Yugudang Hall, Yeongcheon
한자 永川 六友堂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94호
지정(등록)일 2012년 9월 17일
분류 유적건조물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영천 육우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영천 육우당은 조선 숙종(1674~1720) 때 성균관 학정을 지낸 문인 성재 안후정(省齋 安后靜)이 건립하였다. 안후정은 완귀 안증(玩龜 安嶒)의 육대손으로 아들 육형제가 우애를 돈독히 하고 학업에 열중하라는 뜻으로 당호를 육우당(六友堂)이라고 지었다. 당시 육형제는 이곳에서 생활하였으며, 이건 당시에는 솟을대문, 안채, 중사랑채, 사당과 기타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큰사랑채인 육우당만 남았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면은 왼쪽에 대청 2칸, 오른쪽에 온돌방 2칸으로, 온돌방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가구**는 오량가***의 이익공****이며, 지붕은 홑처마 맞배형의 기와지붕이다. 또한 지붕의 양쪽 옆면에는 풍판*****을 설치하였다.


  • 『육우당기六友堂記』에 육우당은 건립 당시에는 “문밖 멀지 않은 곳에 있었으나 지금은 문 가까운 곳에 옮기어 여유롭고 편안하게 쓰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 가구(架構): 목조 건물에서 건물 내부 공간의 뼈대를 이루는 짜임새
  • 오량가(五樑架): 기둥 위에 도리를 다섯 개 설치하는 양식
  • 이익공(二翼工): 두 개의 익공을 포개어 올린 양식의 공포
  • 풍판(風板): 비바람을 막는 널빤지

영문

Yugudang Hall, Yeongcheon

Yugudang Hall is where An Hu-jeong (1659-1702), a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his six sons devoted themselves to their studies. The name Yugudang means “Hall of Six Friends” and symbolizes the brotherly love among An Hu-jeong’s sons. Donam-ri Village, where this hall is located, has been a clan village of the Gwangju An Clan since An Hu-jeong’s 7th-generation ancestor An Jeung (1494-1553) first settled there.

It is unknown when Yugudang Hall was first built, but it was repaired in 2010. The hall is located in what was once a large residential property consisting of a a tall gate, a men’s quarters, a secondary men’s quarters, a women’s quarters, a shrine, and other auxiliary buildings, but only the men’s quarters and Yugudang Hall remain.

Yugudang Hall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on the left, an underfloor-heated room on the right with a narrow wooden veranda in front of it. At each end of the roof, there are vertical canopies that were newly installed in 2010.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조선시대의 학자인 안후정(1659-1702)과 그의 아들 6형제가 머물며 학문에 전념하던 곳이다. 6형제에게 서로 우애를 돈독히 하라는 의미에서 '여섯 형제의 당'이라는 뜻으로 육우당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육우당이 있는 도남리는 안후정의 7대손인 안증(1494-1553)이 입향한 이래로 광주안씨가 대대로 살고 있다.

육우당이 처음 지어진 시기는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고, 2010년에 보수하였다. 육우당이 있는 집에는 현재 큰사랑채와 육우당만 남아있지만, 조선 후기까지만 해도 솟을대문, 안채, 중사랑채, 사당, 기타 부속건물들이 있었다고 한다.

육우당은 왼쪽의 대청, 오른쪽의 온돌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온돌방 앞에는 툇마루를 두었다. 지붕 양쪽 옆면에는 2010년에 설치한 풍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