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운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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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운재사
Danunjaesa Ritual House
단운재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단운재사
영문명칭 Danunjaesa Ritual House
한자 丹雲齋舍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상망동 326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6호
지정(등록)일 2005년 1월 10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단운재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재사는 제사를 지내려고 무덤 또는 신주나 영정을 모시는 사묘 옆에 지은 건물로 재실이라고도 한다. 재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숙식과 제사 음식 장만, 제사를 마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 타향에서 조상의 무덤이 있는 곳을 향해 지내는 제사인 망제와 문중 회의가 열리는 장소이다.

단운재사는 조선 문종 대 예안현감을 지낸 권경행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세운 재사이다. 재사 중수기록에 의하면 이곳은 원래 사찰의 암자였는데 권경행이 죽은 뒤 후손들이 암자 뒤에 장사를 지낸 후 승려들을 내보내고 재사를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후 퇴락하여 숙종 19년(1693)과 철종 12년(1861)에 고쳐지었다.

건물은 앞면 5칸, 후면 5칸 크기의 ‘ㅁ’자 모양이다. 평면은 3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왼쪽에 바깥주인이 거처하는 상방, 오른쪽에 3칸의 큰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큰방 앞으로는 2칸의 큰 부엌이 위치하고 상방 앞으로는 부엌과 마구간, 대문간이 있다. 대청마루 정면에는 제수 점검, 제사절차 협의, 문중회의 주관 등을 담당하는 유사들이 사용하는 유사방 두 칸과 부엌으로 연결된 마루 고방(물건을 넣어두는 방)이 배치되었다.

건립당시의 평면구조를 잘 간직하고 있어 재사 건축양식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영문

Danunjaesa Ritual House

This ritual house was built around 1484 for the preparation of ancestral rituals and the maintenance of the tomb of Gwon Gyeong-haeng (1415-1484),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His tomb is located on the hill behind this ritual house.

Gwon Gyeong-haeng was the fifth son of Gwon Yo (1379-1460), the first person from the Andong Gwon Clan to settle in the Yeongju area. He served as the magistrate of today’s Yean-myeon in Andong and Ulju-gun in Ulsan, and it is said that he governed benevolently.

It is said that there was originally a Buddhist hermitage at this location. After Gwon Gyeong-haeng died, his funeral was held behind the hermitage, and after the funeral was over, his descendants built a ritual house here and sent the Buddhist monks away. The building was later renovated in 1693 and 1861.

The buildings are arranged in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middle, preserving the overall structure of the time when it was first established. There is a wooden-floored hall at the center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with a kitchen in front of the room on the right and a kitchen, stable, and a gate quarters in front of the room on the left. Across from the wooden-floored hall, there is a storeroom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This room was used by the family members who oversaw the inspection of offering goods, the negotiations surrounding the ritual sequence, and the hosting of family meetings.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의 문신 권경행(1415-1484)의 묘를 관리하고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 1484년 경에 세운 재사이다. 권경행의 묘소는 재사 뒤쪽 언덕에 있다.

권경행은 안동권씨의 영주 입향조인 권요(1379-1460)의 다섯째 아들이다. 지금의 울산 울주군, 안동 예안면 지역의 현감을 지냈고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원래 암자가 있었는데, 권경행이 죽은 뒤 후손들이 암자 뒤편에 장사를 지낸 후 승려들을 내보내고 재사를 세웠다고 전한다. 이후 건물이 퇴락하여 1693년과 1861년에 고쳐 지었다.

건물은 안마당을 중심을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건립 당시의 평면 구조를 잘 간직하고 있다.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고, 오른쪽 방 앞에는 부엌, 왼쪽 방 앞에는 부엌, 마구간, 대문간이 있다. 대청 건너편에는 고방과 온돌방이 있고, 이 온돌방은 제수 점검, 제사절차 협의, 문중회의 주관 등을 담당하는 문중 일원들이 사용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