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위성결교회
구 군위성결교회 Former Gunwi Evangelical Holiness Chur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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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구 군위성결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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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Former Gunwi Evangelical Holiness Church |
한자 | 舊 軍威聖潔敎會 |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동서4길 6 (동부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291호 |
지정(등록)일 | 2006년 12월 4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종교시설/종교시설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동, 1층, 건축면적/연면적 109.56㎡ |
웹사이트 | 구 군위성결교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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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군위성결교회는 군위 지역에서 4종 복음(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근본교리로 하는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통하여 기독교를 널리 전파하였다. 1920년 8월 동양선교회 복음전도관을 통하여 기독교를 널리 전파하였다. 1920년 8월 군위복음전도관 개척자로 파송받은 김병선 전도사는 동감독인 윌리엄 헤스롭(William Heslop) 선교사의 풍금을 매도한 헌금으로 군위읍 서부동 이학수씨의 집을 구입하고 수리한 후 그 해 10월 15일 교회를 창립하였다.
이후 신자가 늘면서 1937년 6월 예배당을 헐고 군위읍 동부리 언덕에 현재의 예배당을 새로 건축하였다.
교회의 평면은 직사각형(109.56㎡)이며 건물의 주요 구조부는 목조이다. 벽체는 중심부에 나무로 외엮기를 한 다음 흙으로 벽을 바르고 표면은 시멘트 몰탈 뿌리기로 마감하였다. 지붕은 목조 트러스(truss)*에 골함석을 이은 V자형이다. 나무 창틀에는 오르내리기창을 설치하였고 건물 입구에는 당시 우리나라 문화에 남아 있는 남녀유별이라는 풍습에 맞게 남녀의 출입을 구분하여 지붕을 갖춘 무지개 모양의 현관 2개를 나란히 설치하였다.
구 군위성결교회는 현재 보존되고 있는 몇 안 되는 건물로 매우 희귀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근대 건축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 트러스 : 직선으로 된 여러 개의 뼈대 재료를 삼각형이나 오각형으로 얽어 짜서 지붕이나 교량 등에 골조로 쓰는 구조물
영문
Former Gunwi Evangelical Holiness Church
This church was built in 1937. It is the first Christian church to have been founded in the Gunwi area.
Gunwi Evangelical Holiness Church was founded in 1920 by William Heslop, a missionary from the Oriental Mission Church. At first, he purchased a house in Seobu-dong from a man known by the name Yi Hak-su, which he repaired and turned into a chapel. But when the number of parishioners started growing, the original chapel was torn down and replaced with this church building.
This building has a wooden truss, corrugated iron roof, and single-hung windows. It also features two arched entrances. Men entered the church through the right entrance and women entered through the left. It is said that inside, there was also a wall separating the men’s and women’s sections. This shows that the Confucian principle of gender separation was still enacted at the time.
Although the inside layout of the building has been partially altered, the outer part is well preserved, thus serving as a good resource in the study of church architecture of the early 20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1937년에 지어진 건물로, 군위 지역 최초의 기독교 교회이다.
군위성결교회는 1920년 예수동양선교회의 선교사 월리엄 헤스롭이 설립하였다. 군위면 서부동에 살던 이학수라는 사람의 집을 구입하고 그 집을 수리하여 첫 예배당을 지었는데, 이후 신자가 늘어나면서 원래의 예배당을 허물고 지금의 위치에 교회를 새로 세웠다.
단층의 목조 건물로, 지붕은 목조 트러스에 골함석을 덮어 만들었고, 벽에는 오르내리기창을 설치했다. 건물 입구에는 아치형의 현관 2개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는데, 왼쪽 문으로 남성이, 오른쪽 문으로 여성이 출입했다. 원래는 내부에도 남녀의 공간을 구분하는 벽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당시 남녀를 구분하는 유교적 풍습이 남아있었음을 보여준다.
내부 구조는 일부 바뀌었지만 겉모습은 잘 보존되어 있어, 20세기 초 교회 건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자료
- 내 삶의 쉼표,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bayota/5509471 -> 보수 전후 사진 비교 / 과거에는 실내에도 남녀 구별을 위한 벽을 세웠었다고 한다.
- 읍내 인구 8,000명인데 교인 700명… '항일 100년 교회'의 힘, 한국일보, 2019.10.29.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0291695725327 -> 벽 세우는 방식 참고
- 왜 조선 교회는 두 개의 문을 만들었는가?, 코람데오닷컴, 2019.10.29.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15748 -> 교회 건축 순교자 2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