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터(익산 미륵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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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터 工房址 Workshop S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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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익산 미륵사지 |
해설문
국문
절에서 사용할 생활도구나 공예품 등을 만들던 공방터이다. 익산 왕궁리 유적이나 부여 능산리사지에서도 백제시대 공방터가 발견되었다. 미륵사지 공방터(대장간)는 통일신라시대 여러 가지 철제품을 만들던 곳으로 서원 승방터 서쪽에 있다. 공방터는 동서 길이 15m, 남북 길이 11m 규모이다. 공방터 안의 숯 층에는 많은 양의 동물 잔뼈와 쇠 찌꺼기가 발견되었다. 이런 흔적으로 볼 때 이 공방은 외부에서 재련하여 가져온 덩이쇠를 다시 녹여 도구를 만들던 곳으로 보인다. 철기 제작에는 틀에 부어 만드는 주물(鑄物)과 두드려 만드는 단조(鍛造)방법이 모두 사용되었다. 이곳에서 승마용 발걸이, 흙으로 만든 도가니, 쇠 찌꺼기, 중국 청자완, 기와 등 9세기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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