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함벽루
합천 함벽루 Hambyeongnu Pavilion, Hap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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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합천 함벽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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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ambyeongnu Pavilion, Hapcheon |
한자 | 陜川 涵碧樓 |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죽죽길 80 (합천읍, 연호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9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7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합천 함벽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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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함벽루는 1321년(고려 충숙왕 8년)에 당시 합주지주사(陜州知州事) 김영돈(金永暾 1285-1348)이 처음 창건하였으며, 이 사실을 기문으로 적은 이는 안진(安震 ?-1360)이다. 이 누각은 여러 차례에 걸쳐 중건되어 지금에 이른다. 대야성(大耶城) 기슭에 위치하여 황강(黃江)의 정양호(正陽湖)를 바라볼 수 있게 지어져 오래전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이황(李滉), 조식(曺植), 송시열(宋時烈) 등과 같은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들의 글이 누각 내부 현판에 걸려 있으며, 뒤 암벽에는 함벽루라고 새긴 송시열의 글씨가 있다.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에 들보 5량(樑)으로 조성된 이층 목조기와집이며, 누각 처마의 물이 황강에 떨어지도록 배치된 점이 특히 유명하다.
영문
Hambyeongnu Pavilion, Hapcheon
Hambyeongnu Pavilion is believed to have been first built in 1321 by Kim Yeong-don (1285-1348), the magistrate of Hapcheon area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fterwards, it underwent several repairs. The pavilion’s name Hambyeong means blue.
The wooden pavilion was built upon a stone elevation on a cliff overlooking on the Hwanggang and its sandy riversides. The eaves were designed in such a way that water can flow straight into the river.
The spot where this pavilion was built on was a spot where various poets, writers and artists would gather to appreciate each other’s art. Inside the pavilion there are plaques written by various famous scholar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such as Yi Hwang (1501-1570), Jo Sik (1501-1572) and Song Si-yeol (1607-1689). On the rock wall behind the pavilion there can be seen the carving of Song Si-yeol that says “Hambyeongnu Pavilion.”
영문 해설 내용
함벽루는 고려시대에 지금의 합천 지역에 수령으로 부임했던 김영돈(1285-1348)이 1321년에 처음 지었다고 한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건되었다. '함벽'이라는 이름은 '푸른빛'이라는 뜻이다.
황강과 강변의 모래사장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축대를 쌓고 그 위에 목조 누각을 지었다. 처마 끝에 물이 맺히면 황강으로 바로 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누각이 위치한 곳은 오래전부터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누각 안에는 이황(1501-1570), 조식(1501-1572), 송시열(1607-1689) 등 조선시대의 유명한 학자들의 글이 쓰인 현판들이 걸려있고, 뒤편의 암벽에는 ‘함벽루’라고 쓴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참고자료
-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합천 함벽루, 지역N문화 역사문화유산 https://ncms.nculture.org/pavilion/story/2435 -> 우리나라에서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유일한 누정이 바로 함벽루다. 1321년 고려 후기에 지어진 함벽루는 유수곡의 황강이 내려다보이는 배산 임수의 지형에 지어졌다. 강 건너에서 보면 강물에 떠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역사가 오래되고 경관 좋은 만큼 많은 시문을 남겼다. 함벽루에는 송시열이 쓴 암각문과 영남학파의 두 거두인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시가 나란히 걸려 있다. / 함벽루는 1321년(충숙왕 8) 지금의 합천군수에 해당하는 합주지주사 김영돈(金永暾 ; 1285~1348)이 창건한 후 여러 차례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함벽루는 뒤로 야트막한 매봉산이 있고, 앞으로는 강폭이 넓은 황강과 하얀 모래사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형적인 배산 임수의 지형이다. / 우리나라에서 처마의 빗물이 강물에 바로 떨어지는 유일한 누정이 바로 함벽루다. / 현재 함벽루 아래는 데크로 만든 길이 나있어 예전의 운치는 떨어진다. 강 건너 하얀 모래톱도 황강레포츠 공원이 들어서 여름날 주민의 물놀이 쉼터로 변화되었다.
- 지자체 제공 조사자 의견 중 -> 함벽루에 걸려있는 현판에 의하면 ‘조선국숭정후신유 군수 풍양조 지항중건이 복의시창(朝鮮國崇禎後辛酉 郡守 豊壤趙持恒重建而 復 誼始)’이란 기록이 있어 이 연대는 철종 7년(1681)에 해당된다. 또한 <<중수기(重修記)>>에는 ‘상지십일년 경신맹하 양주조두순기(上 之十一年庚申孟夏 楊州趙斗淳記)’라고 기록되어 있어 이 연대는 철종 11년(1860)에 해당되며 이 때 중수했음을 알 수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2층 누각이다. 뒤 암벽에 각자한 함벽루는 송시열의 글이며 바로 황강변에 있다. (출처-국립문화재연구소/조사연구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