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미숭산성
합천 미숭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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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합천 미숭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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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陜川 美崇山城 |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하빈리 산 27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기념물 제67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12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
시대 | 삼국시대 |
수량/면적 | 45,818㎡ |
웹사이트 | 합천 미숭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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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미숭산성은 미숭산(해발 755m)의 봉우리와 망향대(해발 733.5m)의 봉우리를 둘러싸고 축조되었으며, 성벽의 전체 길이는 약 1.45㎞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성의 둘레가 1,643척이고 성 안에 6개의 우물과 1개의 연못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을 언제 쌓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산성과 가까운 곳에 가야시대의 고분군이 있어, 삼국시대에 쌓은 산성이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은 남동으로 긴 형태이며, 성문터는 경사가 완만한 동·남쪽에 두었다. 절벽과 급경사인 서쪽과 북쪽에 비하여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남쪽은 돌출된 자연암반을 이용하여 치성(雉城)을 다수 배치하여 산성의 방어력을 높이려고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원(元)이나 왜구의 침입 때 주민들의 피난처로 이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봉수(烽燧)가 설치되어 통신의 거점으로 이용된 점에서 예로부터 군사적 거점으로 중요시 되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미숭산성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고려 말 이미숭(李美崇) 장군이 조선왕조의 개국에 불만을 품고 이곳에서 끝까지 항전하다가 숨을 거두었는데, 장군의 이름을 따서 이 산을 미숭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봉수(烽燧) : 망향대 정상에 위치하나 현재 훼손이 심하다.
- 치성(雉城) : 성벽에서 돌출시켜 전방과 좌우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과 성벽에 붙은 적을 방어하기 위한 시설.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조선시대의 지리서. 동국여지승람을 보완하여 중종 25년(1530)에 새로 만듬.
영문
영문 해설 내용
미숭산성은 미숭산(해발 755m)의 정상부에서 망향대(해발 733.5m)로 이어지는 봉우리들을 둘러 쌓아 연결한 석성이다.
축성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에 처음 성을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의 전체 길이는 약 1450m이다.
이곳은 군사적 요충지로서 고려시대에는 외적이 침임했을 때 백성들의 피난처로 이용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봉수가 설치되어 통신 거점으로 이용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성 안에 연못 하나와 샘물 여섯 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대부분 무너지고 흔적만 남아있다.
2002년에 실시된 지표조사 결과, 성안에서는 동쪽, 서쪽, 남쪽에서 문지가 확인되었으며, 군사훈련터와 건물터, 봉수대 유구가 남아있다. 유물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대의 토기 및 기와 조각들이 출토되었다.
미숭산에는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전한다. 원래 이름은 상원산이었는데, 조선이 건국된 후에도 고려 왕조의 회복을 기원하며 이곳을 근거지 삼아 항전하다가 죽은 이미숭의 충절을 기리고자 그의 이름을 따 미숭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 2002년에 지표조사, 2004년에 발굴조사가 실시되었음 ;합천 미숭산성 정밀지표조사보고서(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있으나 확인 못함.(접근 불가)
- 미숭산성,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9970 -> 길이 1.45㎞, 지정면적 5,024.70㎡. 경상남도 기념물 제67호. 미숭산의 정상부를 자연지세를 따라 돌로 둘러쌓은 산성으로 지금은 다 무너져 옛 모습이 남아 있지 않으나, 『동국여지승람』에는 둘레가 498m이고, 성 안에 못 하나와 우물 여섯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이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고분군이 있어서 가야시대에 이미 이 고장의 중심지였다고 여겨지며, 신라 때의 야로현(冶爐縣) 이전에 적화(赤火)라고 부르던 시대의 유적으로 생각된다.
- 미숭장군의 전설이 있는 미숭산성, 지역N문화 역사문화유산 이야기자료 https://ncms.nculture.org/fortress/story/6135?jsi= -> 기본 현황 및 전설
- 근교산&그너머 <1010> 합천 미숭산, 국제신문, 2017.2.1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70202.22020191138 -> 경남 합천군 야로면에 있는 미숭산(755m)은 원래 상원산이었으나 고려 말 국운이 쇠할 무렵 역성혁명을 이룬 이성계에 항전한 안동장군 이미숭의 절개를 기려 미숭산으로 바꿔 불렀다. 그는 정몽주의 문인으로 진서장군 최신과 함께 미숭산을 근거지로 이성계에 항전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절벽에서 투신했다. 그가 항전했던 미숭산 정상부에는 미숭산성(경남 기념물 제67호)이 있다. 자연지세를 최대한 이용해 8부 능선을 따라 축조된 포곡식 산성이다. 성의 둘레는 1325m에 이르며 삼국시대에 축조돼 조선시대까지 여러 차례 보축됐다. 산성 내에는 동문 서문 남문을 비롯해 갑옷과 칼을 묻었다는 갑검릉, 말을 달리던 주마대, 망향대, 달각암, 연병장, 순사암, 봉수대 등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성은 고려시대 원나라의 침입 때나 왜구의 침입 때 인근 주민들의 피난처로 이용됐고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설치돼 통신의 거점으로 이용됐다.
- [참고] 경남지역 봉수Ⅲ,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2015, pp. 136-139, 다. 미숭산봉수대 -> 미숭산봉수대는 미숭산 정상부 평탄한 대지에 위치한다. 주변에는 많은 산이 분포하고 있지만 봉수대의 위치가 가장 높은 고도로 사방을 조망하기에 유리하다. 노선은 남쪽으로는 미타산봉화, 동쪽으로는 망산 봉화에 대응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봉수대 추정지인 정상부에는 봉수대 관련 유구가 확인되지 않았다. 단 현재 출입부에 30/~50cm의 할석이 산재되어 있고 산림초소 하단에 장축 6m, 단축 4m의 타원형 석축이 조성되어 있어 봉수대 파괴 후 재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에서 기와 및 자기 편이 소량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