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령전
| 수원 화령전 Hwaryeongjeon Shrine, Su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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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수원 화령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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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Hwaryeongjeon Shrine, Suwon |
| 한자 | 水原 華寧殿 |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115호 |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제사유적/제사터 |
| 시대 | 조선시대 |
| 수량/면적 | 12,288㎡ |
| 웹사이트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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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정조의 어진(御眞) 즉 초상화를 모셨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왕의 어진을 모신 건물이 전국 여러 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전주 경기전과 개성 목청전 및 창덕궁 선원전 그리고 화령전만이 남아있다.
화령전은 정조 승하 이듬해인 1801년(순조원년)에 세워졌으며 현륭원 재실에 모시고 있던 정조 어진과 창덕궁 주합루에 있던 어진을 이곳에 모시고 와서 봉안하였다. 1804년(순조4)에 순조는 처음 화성에 내려와서 융릉과 건릉에 친제를 올리고 나서 화령전에서 술잔을 올리는 작헌례를 치렀으며 이후 재위 중에 아홉 차례 이상 작헌례를 지냈다. 이후 헌종, 철종, 고종도 화령전에서 작헌례를 올렸다. 화령전의 제사는 정조의 탄신일인 음력 9월 22일의 탄신제와 동지(冬至)가 지나고 일년을 마무리하는 날에 지내는 납향대제(臘享大祭) 두 차례 지냈다. 그 사이에도 매달 초하루와 보름날에 화성유수는 향을 올리는 분향을 했다. 역대 임금이 수원에 내려오면 먼저 현륭원과 건릉에 제사지내고 다음날에는 반드시 화령전 작헌례를 거행했다. 1810년(순조10)에는 내명부가 참여하는 별다례를 거행한 기록도 있다. 화령전은 왕릉과 함께 수원을 상징하는 중요한 제사시설이었다.
화령전은 정전과 이안청, 복도각 및 재실과 향대청·전사청등이 갖추어져 있고 내외삼문까지 구비되어 조선시대 국왕 초상화를 모신 영전(影殿)의 격식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전각이다.
영문
Hwaryeongjeon Shrine
Hwaryeongjeon is a royal shrine built in 1801, the year after King Jeongjo’s death, to house the king’s portraits and hold ceremonial rituals. During the Joseon period, shrines for royal portraits were built only in Hanyang, the royal capital. King Taejo, the founder of the dynasty, was an exception, as his portraits were enshrined in his hometown, Hamheung, in the seat of his family clan, Jeonju, and in the ancient royal capitals of Gyeongju and Pyeongyang. However, as King Jeongjo had a deep affection for Hwaseong Fortress in Suwon, the shrine for his portraits was specially built next to the Temporary Palace at Hwaseong Fortress.
Hwaryeongjeon housed the two portraits of King Jeongjo, one from the ritual house of his father’s tomb and the other from Changdeokgung Palace in Hanyang. The rituals at this shrine were held two times a year: on the the king’s birthday (the 22nd day of the ninth lunar month) and at the end of the year after the Winter Solstice. The local magistrate of Suwon also held an incense offering ceremony on the 1st and 15th days of each month. However, in the early 20th century, the portraits were moved to Changdeokgung Palace, and the rituals at this shrine were stopped.
The Hwaryeongjeon area includes the main hall for housing the royal portrait, Iancheong for temporarily housing the portrait under special circumstances, the ritual house for preparing rituals, Jeonsacheong for storing ritual foods and vessels, and Hyangdaecheong for storing incense.
영문 해설 내용
화령전은 정조의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정조 승하 이듬해인 1801년에 세워졌다.
조선시대 왕의 어진을 모시는 사당은 서울에만 지어졌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어진만 고향인 함흥, 본향인 전주, 옛 도읍인 경주와 평양에 봉안되었다. 그러나 정조가 수원 화성에 깊은 애정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화성행궁 옆에 어진이 건립되었다.
화령전에는 현륭원 재실과 창덕궁에 있던 정조의 어진 2본이 봉안되었다. 화령전의 제사는 정조의 생일인 음력 9월 22일과 동지가 지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지냈다. 화성 유수는 매달 초하루와 15일에 향을 피우고 절을 올렸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영정이 창덕궁으로 다시 옮겨졌고, 화령전에서의 제향은 중단되었다.
화령전 영역을 구성하는 주요 건물은 어진을 봉안한 정전, 특별한 상황에 어진을 임시로 보관하는 이안청,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 전사청, 향대청 등이 있다.
정조 임금이 죽은 뒤에 왕의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제사는 왕의 생일인 음력 9월 22일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두 차례 지냈다. 정조 이후의 역대 국왕이 수원에 오면 반드시 이곳에 와서 절을 올렸다. 또 수원시의 장관은 매달 초하루와 15일에 향을 피우고 절을 올렸다. 수원 남쪽에 있는 정조의 무덤과 함께 수원에 있는 정조 임금을 기리는 중요한 제사시설이다. 초상화를 모신 중심 건물을 안쪽 중앙에 두고 그 왼편(북쪽)에는 임시로 초상화를 옮겨모시는 건물을 두었다. 마당 북쪽 담장 밖에 제사 지내는 관리가 대기하는 건물이 있고 마당 남쪽 담장 밖에는 제사를 준비하고 음식을 장만하는 시설이 있고 제사를 위해 마련한 우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