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성당
진주 문산성당 Munsan Catholic Church, Jin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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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진주 문산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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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Munsan Catholic Church, Jinju |
한자 | 晉州 文山聖堂 |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소문길67번길 9-4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35호 |
지정(등록)일 | 2002년 5월 31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종교시설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교회당 1동 연면적 330.58㎡, 강당1동 연면적 165.29㎡ |
웹사이트 | 진주 문산성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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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문산성당은 1905년에 마산 본당 관할 공소에서 1913년 문산 본당으로 된 서부 경남 지역 최초의 성당이다. 조선 시대 문산역 관아(官衙)였던 곳을 1907년 성당에서 구입하여 지금까지 성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당 안에는 처음 본당으로 쓰던 한옥 건물 1동과 고딕 양식 본당(本堂) 건물 1동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 본당은 한옥으로 1923년에 세워진 건물이다. 여러 차례 고쳐 지으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고, 현 본당은 1937년에 세워진 건물로 지금까지 본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옥인 구 본당과 고딕 양식의 본당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우리나라 성당 건물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성당 건물이 한옥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어 자료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문산성당은 1945년 광복 이전까지 서부 경남 지역 천주교 신앙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진주 지역에는 1860년대 초부터 천주교 교우촌이 형성되어 있었고, 1883년 문산성당의 전신인 소촌(현 문산면 소문리) 공소가 세워졌다. 당시 신자가 가장 많았던 소촌 공소는 1905년에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1913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한옥으로 된 구 본당과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신 본당 건물이다.
구 본당은 기와를 올린 한옥 건물로, 1907년 관청으로 사용했던 기와집을 매입해 사용했던 본당이 노후하자 새로 짓게 되었으며, 1923년에 완공되었다. 내부는 동쪽에는 출입구를 두고 서쪽에 제대를 두었으며 남녀 신자석이 구분되어 있었다고 한다. 신 본당 완공 이후 1916년부터 성당에서 운영해 온 소화유치원 건물로 사용하다가 1995년부터 강당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의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신 본당은 1937년 완공되었으며, 지금까지 본당으로 이용하고 있다. 서양 건축양식을 도입해 기둥과 벽체를 콘크리트와 벽돌로 시공했고, 정면에 뾰족한 종탑을 세웠다. 내부에는 좌우 대칭의 예배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에 제대를 과거 형태로 복원하였다. 종탑에는 프랑스에서 가져 온 종 2개가 있는데, 이것들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 때 성모 동굴 뒤 언덕에 묻어서 지켜낸 것이라고 한다. 문산 본당은 동서양의 두 가지 양식의 건물이 공존하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 성당 건축의 토착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
- 기울임꼴 글씨 생략해도 괜찮을듯
참고 자료
- 마산교구 진주 문산성당, 가톨릭평화신문, 2017.08.27. http://m.cpbc.co.kr/paper/view.php?cid=692824&path=201708 -> 역사 및 종 관련 이야기
- 가톨릭 굿뉴스 http://maria.catholic.or.kr/sa_ho/list/view.asp?menugubun=holyplace&ctxtOrgNum=2847 -> 보수 관련 연혁 상세
- 진주문산성당, 동서양 성당 어우러져… 115년 세월 간직, 천지일보, 2020.11.12.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797563 -> '찰방'에 대해 쉬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