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해수관세음보살상
해수관세음보살상 海水觀世音菩薩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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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양양 낙산사 |
해설문
국문
낙산사 해수관음상은 당시 주지 원철圓徹스님의 원력으로 양질의 화강암 산지로 손꼽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석재 700여 톤을 운반하여 1972년부터 불사를 시작하여 5년 만인 1977년 11월에 점안*하였다.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로 대좌 앞부분에 두 마리의 용을 조각하고, 양 옆으로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관음상은 대좌 위에 해수관음상 둘레에 조성된 108법륜석은 2005년 4월 낙산사 화재 이후 불법이 더욱 번창하여 중생의 번뇌를 깨달음으로 성화(聖化)시킨다는 의미에서 조성한 것이다. 108개의 장판석과 48개의 바퀴살을 화강암으로 깔았으며 2008년 6월 20일에 완성하였다.
- 점안(點眼) : 불상을 만들거나 불화를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려 넣는 것
- 사천왕상(四天王像) : 수미산(불교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하는 상상의 산, 사천왕과 제석천이 사는 산)의 각 방향을 지키며 악귀를 쫓아냄. 무서운 얼굴을 하고, 갑옷을 입은 장수의 모습. 발밑에 악귀를 밟고, 손에 무기를 들고 있음.
영문
Stone Standing Avalokitesvara Statue of Naksansa Temple
This massive stone statue depicting Avalokitesvara was constructed from 1972 to 1977. It is known in Korean as “Avalokitesvara of the Seawater,” as it stands atop the cliff at the edge of Naksansa Temple with its back to the East Sea.
The statue, weighing over 700 tons, was made from high-quality granite deposits from Iksan, Jeollabuk-do. The statue measures 16 m in height, 3.3 m in circumference, and 6 m in width at its widest part. Avalokitesvara is depicted standing on a pedestal shaped like a blooming lotus flower. The pedestal is decorated with carvings of two dragons in the front and the Four Guardian Kings on either side.
On the ground around the pedestal is a depiction of the Wheel of Law (Dharmachakra), consisting of 108 stone slabs that form the wheel and 48 stone slabs that form the spokes. This feature was installed in 2008 to commemorate the recovery of the temple after the fire in 2005 and to wish for the temple’s future prosperity.
영문 해설 내용
낙산사의 거대한 관세음보살상은 1972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77년에 완성되었다. 동해안의 절벽 위에 서 있어 해수관세음보살이라고 부른다.
양질의 화강암 산지로 손꼽히는 전라북도 익산에서 석재 700여 톤을 운반하여 만들었으며,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는 6m이다. 활짝 핀 형태의 연화대좌 위에 서 있으며, 대좌 앞부분에는 두 마리의 용을 조각하였고, 양옆으로는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지키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따,
대좌 주위에 조성된 바퀴 모양의 108법륜석은 2008년에 만들었다. 2005년 화재 이후 불법이 더욱 번창하여 중생의 번뇌를 깨달음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만든 것이다. 화강암으로 만든 108개의 장판석과 48개의 바퀴살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