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광제서원

해설문

광제서원은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 홍의(洪毅)와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태학사(太學士) 홍관(洪灌)을 모신 곳이다.

기록에 의하면 홍복사(洪福寺)를 홍지암(洪池庵)으로 고치고(1747년), 1891년 모원재(慕遠齋)로 고쳐 남양홍씨 문중의 재실로 사용하였다.

1976년 영남 유림에서 광제서원으로 높여 매년 음력 3월 10일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건물은 고려 시대 인물을 모신 까닭에 모두 맞배지붕으로 지어져 있다. 사원의 입구에는 남양홍씨 인물 중에 이 지역에 임관되었던 인물들의 빗돌이 세워져 있어 광제서원이 오래 전부터 홍씨 문중의 재실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남양 홍씨 가문의 홍관(?-1126)와 홍의(?-1356)을 추모하는 서원으로, 재실의 기능을 겸하는 곳이다.

홍관은 고려 중기의 문신이자 서예가로 1126년 반란이 일어났을 때 임금을 호위하다가 살해되었다. 홍의는 고려 공민왕 때의 무신이다.

이곳은 처음에 선현의 제사를 지내는 기능만을 담당하는 ‘홍복사’로 세워졌다. 이후 1747년에는 홍지암으로, 1891년에는 모원재로 이름을 바꾸면서 주로 문중의 재실로 이용되다가 1976년 지역 유림들에 의해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경내에는 위패를 모시는 사당과 모임 및 교육 공간으로 이용되는 강당, 기숙사인 동서재 등 총 6동의 건물이 있으며, 입구에 가문의 인물 중 지역에 임관되었던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비석이 있다.

매년 음력 3월에 제사를 지낸다.

홍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s://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3974 -> 홍관 정보 (남양 홍씨 당홍계의 중시조인 고려 개국공신 홍은열의 5대손.)
진주 계원리 고려고분, 성보의 풍수여행,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sungbosungbo/10085220961 -> 홍의 정보(거의 없음. 공민왕 대의 무신이라는 기록 정도..) / 서원 인근에 홍의와 그의 아들 홍호의 묘가 있음.
고려·조선 남양홍씨 선대 명인들을 봉안한 사당 광제서원, 경남미디어, 2019.5.10. http://www.mediag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56 -> 서원 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