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수로왕릉
김해 수로왕릉 Tomb of King Suro, Gim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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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김해 수로왕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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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omb of King Suro, Gimhae |
한자 | 金海 首露王陵 |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서상동)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73호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왕실무덤/고대 |
시대 | 가야 |
수량/면적 | 61,487㎡ |
웹사이트 | 김해 수로왕릉,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김해 수로왕릉은 금관가야의 건국 시조 수로왕의 무덤으로, 높이는 5m, 지름은 22m이다. 수로왕 탄생 설화에 따르면 하늘에서 내려온 금합(金盒) 안에 있던 황금 알 여섯 개 가운데 처음으로 알을 깨고 나온 아이가 수로이며 후에 금관가야의 시조가 되었다고 한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따르면 수로왕이 기묘년(199) 3월 23일에 158세의 나이로 돌아가시니, 장사 지내고 묘의 이름을 수로왕묘라 하였다고 한다.
수로왕릉 앞 납릉정문에는 위쪽 좌우에 두 마리의 흰색 물고기가 그려져 있다. 납릉정문의 위쪽 좌우에 그려진 물고기를 신령스러운 물고기라고 하여 ‘신어상(神魚像)’이라고 이르기도 하고, 두 마리의 물고기가 있어 ‘쌍어문(雙魚文)’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내에는 수로왕과 허왕후의 신주를 모시고 있는 숭선전과 금관가야의 2대~9대 왕과 그 왕비의 신주를 안치한 숭안전이 있으며 축문을 보관하는 안향각 등도 위치하고 있다. 왕릉 구역 안에는 능비와 왕릉을 지키는 문무인석(文武人石)과 말・양・호랑이의 모양을 한 마양호석(馬羊虎石) 등이 늘어서 있다. 왕릉 주변 4개의 비석 가운데 2기의 비석 머리에는 바람개비나 태양으로 보이는 문양이 각각 새겨져 있는데 이 문양을 흔히 태양문이라 부른다. 두 문양은 수로왕비의 고향인 아유타국으로 추정되는 아요디아에서도 발견된다. 이를 통해 당시에 김해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 남부 지역의 민족 및 문화적 집단 형성 과정에 해양을 통한 교류와 전파도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수로왕릉 내에서 진행하는 숭선전제례는 1990년에 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후손들이 수로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3월 15일과 9월 15일에 춘・추향대제를 거행하고 있다.
영문
Tomb of King Suro, Gim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