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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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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1166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11월 9일 (월) 10:49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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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종택
Suam Head House
수암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수암종택
영문명칭 Suam Head House
한자 修巖宗宅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단밀로 156-33 (중동면)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0호
지정(등록)일 1986년 12월 11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3동
웹사이트 수암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수암종택은 풍산 류씨 우천파 문중이 대대로 가족과 함께 살아 온 건물이다. 류성룡의 셋째 아들인 류진이 터를 잡고 그의 아들 류후조가 17세기 중반에 지금의 건물을 지었다. 이강정사, 우천세가 또는 대감댁이라고도 불린다. 수암종택은 조선 후기 종택 및 상주 지역 고급주택의 건축적 구성과 특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건물은 낙동강과 위천이 합쳐지고, 속리산, 팔공산, 명산이 만나는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앞에서부터 솟을삼문, 녹사청, 안채, 사당채가 남서쪽을 바라보고 있다. 녹사청은 집주인의 비서인 녹사가 머무르며 급여를 가지고 오는 관리들을 맞이하는 건물로 앞면 4칸, 옆면 4칸 규모에 ‘ㄴ’자 모양 기와집이다. 가족이 사는 안채는 안마당을 중심으로 사랑채와 중간문, 안채와 부속채가 에워싸고 있는 ‘ㅁ’자 모양이다. 중간문은 앞 열의 맨 끝에 만들어 안채가 안 보이도록 했다. 안채의 뒤 열에는 부엌, 고방, 누마루, 상방, 마루, 온돌방이 있다. 앞쪽에 툇마루가 있는 넓은 안방과 안대청을 중앙에 두고 앞 열과 연결되는 구조이다. 안채 뒤편의 흙돌담 안에는 류진의 제사를 위한 불천위 사당*이 있다.


  • 불천위 사당: 국가에 큰 공을 세웠거나 덕이 높은 사람에게 그 신위를 영구히 사당에 모실 것을, 나라 혹은 지역 유림에서 허락해 제사를 지내는 집.
  • 류후조(1798-1875)는 류진의 7대손이며, 거의 생존연대로 볼 때 '17세기 중반에 지었다'는 것은 맞지 않음.

영문

Suam Head House

This house belonged to the family of Ryu Jin (1582-1635),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Ryu Jin was the third son of Ryu Seong-nyong (1542-1607), a renowned scholar and civil official who served as a chief state councilor at the royal court. In 1617, Ryu Jin left his home in Andong Hahwe Village and moved here to Umul-ri Village, where he built a thatched-roof house. The current house was built by Ryu Jin’s seventh-generation descendant Ryu Hu-jo (1798-1876).

The house consists of a gate, clerk’s office, women’s quarters, men’s quarters, inner gate quarters, and a shrine. The women’s, men’s, and inner gate quarters form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middle. The clerk’s office, located in front of the men’s quarters, was used by a low-rank government official who regularly visited the house to deliver Ryu Hu-jo his salary, for his honorary official post he was given after the retirement. The salary was paid in kind, such as in the form of rice, dried meat?, and the like.

The women’s quarters features a wooden-floored hall in the middle, a main room, an auxiliary room,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and a kitchen. Behind it is the shrine dedicated to Ryu Jin.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조선시대의 문신 류진(1582-1635, 호 수암)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류진은 명재상이자 학자였던 류성룡(1542-1607)의 셋째 아들이다. 1617년 고향인 안동 하회마을을 떠나 이곳 우물리에 초가를 지어 정착하였고, 이후 류진의 7대손인 류후조(1798-1876)가 지금의 집을 지었다.

집은 대문, 녹사청, 안채, 사랑채, 중문간채,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채, 사랑채, 중문간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 앞에 있는 녹사청은 조정에서 파견된 하급관리인 녹사가 머물 수 있도록 마련한 건물이다. 류후조는 말년에 관직에서 물러난 뒤 명예직 벼슬을 받았고, 조정에서 미곡과 포 등 현물로 급여를 받았는데, 녹사는 이러한 급여를 가지고 정기적으로 이 집을 방문했다.

안채는 넓은 대청을 중심으로 안방, 건넌방, 고방, 누마루, 부엌 등이 있다. 안채 뒤에는 류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있다.

갤러리

참고자료

각주

  1. "상주 수암종택", 세상을 밝게, 네이버 블로그, 201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