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취은고택
상주 취은고택 Chwieun House, Sa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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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상주 취은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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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wieun House, Sangju |
한자 | 尙州 醉隱古宅 |
주소 | 경상북도 상주시 골가실1길 138-7 (공성면)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82호 |
지정(등록)일 | 2011년 1월 3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2동 |
웹사이트 | 상주 취은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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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상주 취은고택은 여산 송씨 정가공파의 송덕부(1603~1674)가 골가실 마을로 이사와 짓고 그 후손들이 대대로 살면서 고친 살림집이다. 취은은 송덕부의 호(號)를 딴 것이다. 건물은 약 500m 길이의 흙돌담 안에 안채, 사랑채, 안대문채, 바깥대문채, 우물채, 곳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은고택은 전체적인 구조와 넓은 뒷마당에 오래된 흙돌담이 조선 시대 상류 주택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각 채가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고 안대문채와 사랑채가 따로 떨어져 있는 점, 안채와 사랑채의 각 방이 앞뒤로 겹쳐 있는 점 등은 조선 후기 상류주택의 지역적 특성 및 건립시기별 건축적 특성을 밝힐 중요한 자료이다.
건물은 사방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앞으로 넓은 경작지가 있는 마을 복판에 지어졌다. 제일 바깥에 있는 바깥대문채는 북동쪽을 바라보는 초가집이고, 안대문채와 사랑채, 안채는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안채와 안대문채는 동향, 사랑채는 동북향으로 각 채의 방향이 다른 점이 특징이다. 안채 뒤로는 별도로 흙돌담 안에 넓은 뒷마당이 있다. 안채는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 순으로 배열된 앞면 6칸, 옆면 2칸 규모이고, 정지를 제외한 방과 대청 앞에는 툇간이 있다. 사랑채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겹집형 건물로 오른쪽에는 툇마루와 한 칸 반의 온돌방이 있고, 왼쪽에는 2칸의 마루, 2칸의 온돌방이 있다.
영문
Chwieun House, Sangju
This house was built by Song Deok-bu (1603-1674; penname: Chwieun) from the Yeosan Song clan when he settled in Golgasil Village. It remained home to many generations of his descendants and underwent several renovations. The current state of the house reflects the alterations made up until the first half of the 19th century.
The house is located in the middle of the village with other houses surrounding it, which is a good example of a village formed around the house of the main landlord.
The house consists of an outer gate quarters, inner gate quarters, women’s quarters, men’s quarters, well quarters, and a storehouse. The whole property is surrounded by a wall made of dirt and stones. Wall was also built between the buildings to separate the space within the house. The women’s quarters has a large backyard. Unlike many other houses, the men’s quarters and the inner gate quarters, which serves as a pathway to the women’s quarters, were built as separate buildings rather than forming a single structure. The women’s quarters and the inner gate quarters face east, while the men’s quarters faces northeast, which is another unusual feature of the house’s layout.
The women’s quarters consists of a kitchen, main room, wooden-floored hall, and an auxiliary room. The men’s quarters features a wooden-floored hall with underfloor-heated rooms on either side.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여산송씨 송덕부(1603-1674, 호: 취은)의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송덕부가 골가실마을에 정착할 때 지었고, 이후 여러 차례 고쳐 지었으며, 19세기 전반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골가실마을의 중심부에 이 집이 위치하고 있고, 마을의 다른 집들이 이 집을 둘러싸고 있다. 이 가문은 마을에서 상당한 경제적 기반을 갖춘 대지주였으며, 대지주의 집을 중심으로 소작인들의 집이 형성되었던 사례를 보여준다.
이 집은 바깥대문채, 안대문채, 안채, 사랑채, 우물채, 곳간채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영역은 500m 길이의 흙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건물 사이에도 담장을 두어 공간을 구분했으며, 안채 뒤쪽에는 넓은 뒷마당을 두었다. 일반적으로 안채 영역으로 진입하는 중문과 사랑채는 하나의 건물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안대문채와 사랑채가 따로 지어졌다. 안채와 안대문채는 동향, 사랑채는 동북향으로 건물의 방향이 다르게 되어있는 점도 이 집의 특징이다.
안채는 왼쪽에서부터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 순으로 배치되어 있고, 사랑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을 두었다.
참고자료
-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705820000&pageNo=1_1_1_1 -> 기본 정보 (상주시 홈페이지 소개와 유사.)
- 김주환의 혼자 여행 https://blog.naver.com/sorkrkfrlf/221501651818 -> 집 세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