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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수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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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수 묘역
Tomb of Jo Gi-su
조기수 묘역, 화성신문, 2012.06.29.
대표명칭 조기수 묘역
영문명칭 Tomb of Jo Gi-su
한자 趙祺壽 墓域
주소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목리 118-30
지정(등록) 종목 화성시 향토문화재(기념물) 제7호



해설문

국문

조기수 묘역에는 봉분 앞으로 묘표(墓表), 상석(床石) 1기, 고석(鼓石) 2기, 향로석(香爐石) 1기가 놓여 있고 그 앞 좌우에 망주석(望柱石) 1쌍과 문인석 1쌍이 설치되어 있다. 봉분 우측에 세워진 묘갈은 방부이수(方趺螭首) 양식을 갖추었다. 이수에는 2마리의 용이 여의주 하나를 두고 서로 다투는 쌍룡쟁주(雙龍爭珠)의 모습이 역동적으로 새겨져 있다. 불을 밝힐 수 있도록 만든 장명등(長明燈)은 묘역 중앙에 배치하였다. 망주석은 멀리서도 후손들이 무덤 위치를 쉽게 알아보게 세운 것이다. 문인석(文人石)은 문관 모습의 돌로 만든 사람의 형상으로 국가의 중요 의례 때 입던 금관조복(金冠朝服) 차림이다. 조선 후기의 문인석은 대개 금관조복 차림을 하고 있다. 조기수 묘역의 석물은 최상급 수준의 석장(石匠)이 만든 우수한 석조 문화재로 평가된다.

조기수는 조선 숙종 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풍양(豐壤)이다. 인조의 손녀사위이자 효종의 조카사위로 알려져 있다. 김주신의 《수곡집(壽谷集)》과 조유수의 《후계집(後溪集)》 등에 조기수와 관련된 기록이 전한다.

영문

Tomb of Jo Gi-su This is the tomb of Jo Gi-su (1653-1695),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his wife, Lady Yi Geum-on (1654-?). Lady Yi was the eldest daughter of Prince Inpyeong (1622-1658), the third son of King Injo (r. 1623-1649).

In front of the tomb mound, there are two tombstones, a stone table, a stone incense table, a stone lantern, two stone pillars, and two statues of civil officials, all of which are the work of the most skilled craftsmen of the time and are considered outstanding/valuable cultural heritages. The tomb stone standing directly in front of the mound states the identity of the buried and records their lives and achievements. To the right of the mound stands the second tomb stone. Its capstone is shaped like two intertwined dragons with a wish-fulfilling jewel at the center. Due to the severe wear, the epitaph on this tomb stone is almost illegible. The two statues of the civil officials are dressed in official attire worn during ceremonies of great importance to the state.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의 문신인 조기수(1653-1695)와 부인 이금온(1654-?)의 합장묘이다. 이금온은 인조(재위 1623-1649)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1622-1658)의 첫째 딸이다.

봉분 주위에는 묘비 2기, 상석, 향로석, 장명등, 망주석 1쌍, 문인석 1쌍이 배치되어 있으며, 모두 최상급 수준의 장인이 만든 우수한 석조 문화재로 평가된다. 봉분 바로 앞에 세워진 묘비의 비문에는 무덤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밝히고 행적을 기록하였다. 봉분 오른쪽에는 묘비가 하나 더 있는데, 이 묘비의 머릿돌에는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 하나를 가운데 두고 서로 다투는 모습이 역동적으로 새겨져 있다. 비문이 심하게 마모되어 있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2기의 문인석은 국가의 중요 의례 때 입던 금관조복 차림이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