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용봉사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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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없음.

수정 국문

초고

이 불상은 용봉사(龍鳳寺) 입구의 서쪽에 서 있는 바위에 돋을새김한 불상으로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되었다.

바위를 불상 모양보다 크게 파내고 조각하였는데 마멸이 심하다. 머리 부분은 뚜렷하게 돌출 되었으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안정되어 있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고, 얼굴은 타원형으로 양감있게 표현하였다. 눈과 입은 얼굴에 비해 가늘지만 흐뭇한 미소가 번져 있고 귀는 거의 어깨에 닿을 만큼 길게 내려와 있으며, 목에는 3줄의 삼도(三道)가 있다.

신체는 양감이 부족하여 평판적인데, U자형의 옷주름이 얕게 조각되어 더욱 평면적으로 보인다.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붙인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두 손이 몸에 비해 현저하게 작다. 다른 돌에 연꽃 무늬 대좌(臺座)를 새기고 거기에 두 발을 조각하였으나, 근래에 만든 공양석에 가려서 알 수 없다.

불상의 왼쪽에 3행 31자로 된 불상조성기가 새겨져 있어 799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1차 수정

이 불상은 거대한 바위 표면을 파내 감실의 형태를 만들고 그 안에 서 있는 부처의 모습을 돋을새김하였다. 부처의 오른쪽 어깨 옆에는 총 31개의 글자가 세 줄로 새겨져 있는데, 이 기록에 따르면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인 799년 4월에 장진대사의 시주를 받아 원오법사가 만들었다.

머리와 얼굴 부분은 뚜렷하게 돌출되었으나, 몸과 옷주름은 얕게 조각되어 평면적으로 보인다. 민머리 위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큼직하게 솟아있고, 귀는 거의 어깨에 닿을만큼 길게 내려와 있다. 목에 새겨진 세 개의 주름인 삼도(三道)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눈과 입은 얼굴에 비해 가늘고 작으며 흐뭇한 미소가 번져 있는데, 이러한 모습은 8세기에 만들어진 불상의 특징이다.

자문의견

  1. 분야별 자문위원 1
    • 부처의 오른쪽 어깨 옆에는 -> 부처의 오른쪽 어깨 옆 바위 면에는
    • 귀는 거의 어깨에 닿을만큼 길게 내려와 있다. -> 귀는 거의 어깨에 닿을 만큼 길게 내려와 있다.
    • 흐뭇한 미소가 번져 있는데, -> 미소가 번져 있는데,
  2. 분야별 자문위원 2
    • 바위의 균열부위를 절묘하게 이용하면서 불상 주변을 깊게 파내어 불상이 입체적으로 보이게끔 표현한 것이 독특하다. 머리 부분은 입체적이며 얼굴에는 명상에 잠긴 듯 고요한 미소가 감돌고 있다. 전반적으로 선각으로 간략하게 묘사되었는데, 이러한 조각양식은 대체로 통일신라 말기에 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어 왔으나, 799년의 명문이 발견됨으로써 보다 이른 시기에 등장하였음을 알게 되었다. 마애불로서 조성기가 남아있는 아주 드문 사례이다.
  3.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 799년이라는 절대연대는 통일신라 말기의 불상 연구에 기준작 될 수 있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2차 수정

이 불상은 용봉산 자락에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에 부처의 모습을 새긴 마애불이다. ‘마애’란 암벽에 새겼다는 뜻이다.

부처의 오른쪽 어깨 옆에는 총 31자의 문장이 세 줄로 새겨져 있는데, 이에 따르면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인 799년 4월에 장진대사(長珎大舍)의 시주를 받아 원오법사(元烏法師)의 서원으로 만들어졌다. 마애불 중 조성 시기와 관련 인물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사례는 매우 드물며, 따라서 이 불상은 통일신라 말기 불상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바위의 균열부위를 절묘하게 이용하여 감실처럼 파고, 그 안에 서 있는 부처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새겼다. 머리와 얼굴 부분은 뚜렷하게 돌출되었으나, 몸과 옷주름은 얕게 조각되어 평면적으로 보인다. 민머리 위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큼직하게 솟아있고, 귀는 거의 어깨에 닿을 만큼 길게 내려와 있다. 목에 새겨진 세 개의 주름인 삼도(三道)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눈과 입은 얼굴에 비해 가늘고 작으며 미소가 번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