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충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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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순절한 충렬공 송상현1551~1592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사당은 1610년광해군 2에 지어 제향하기 시작하였고, 그 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다가, 1980년 크게 중수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 송상현의 자는 덕구德求, 호는 천곡泉谷이며, 본관은 여산礪山이다. 충렬공은 1576 년선조 9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요직을 거친 후, 1591년선조24에 동래부사가 되었다. 이듬해 4월 13일 왜군은 부산진성을 함락하고, 14일에 동래성을 공격하였다. 당시 동래부사였던 충렬공은 왜군이 항복을 권했으나, 끝까지 항전하다가 15일 순절하였다. 왜장倭將도 그의 충절에 탄복하여 동문 밖에 장사를 지내주었다. 국가의 위난을 죽음으로 지켜 시호를 ‘충렬’이라 하였다. This shrine is dedicated to Song Sang-hyeon (1551-1592), a patriot who died fighting the Japanese during the Imjin War (1592-1598). Song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76. After serving various important posts, he became the magistrate of Dongnae (part of present-day Busan) in 1591. In 1592, Dongnaeseong Fortress bore the brunt of the initial waves of the Japanese army when they invaded. The Japanese began war on April 13, and attacked the fortress on April 14. Song declined the summons to surrender, and died heroically on April 15. The Japanese general who defeated him praised his bravery and loyalty and allowed a respectful burial. For his martyrdom, King Gwanghaegun (r. 1608-1623)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warded him the posthumous title of Chungnyeol, Lord of Loyalty and Faithfulness. He was first buried in Dongnae, the place of his death, but his body was moved to Cheongju in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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