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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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서원
Hogyeseowon Confucian Academy
호계서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호계서원
영문명칭 Hogyeseowon Confucian Academy
한자 虎溪書院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84-3번지 , 84-4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
지정(등록)일 1973년 8월 31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호계서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서원은 조선시대에 세워진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호계서원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대학자인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575년에 세운 서원이다. 원래 예안면 월곡 지역에 건립되었으며, 창건 당시의 이름은 여강서원(廬江書院)이었다. 안동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원 중 하나였으나, 1605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다가 이듬해 원래 자리에서 약간 북쪽으로 옮겨 다시 지었다. 1620년에는 퇴계선생의 수제자인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 1542~1607)과 학봉 김성일(鶴峯 金誠一, 1538~1593)을 추가로 배향하였으며, 1676년 호계서원이라 사액 받았다.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며, 1878년 강당인 숭교당을 다시 지었다. 1973년 안동댐 건설로 임하리로 옮겼다가, 2018년부터 도산으로 이건되며 사당을 비롯한 다른 건물들을 새로 지었다. 새로 지은 사당에는 퇴계, 서애, 학봉의 위패 외에 대산 이상정(大山 李象靖, 1711~1781)의 위패를 추가로 배향하며, 조선을 대표하는 유림 4인의 위패를 한 자리에 모시게 되었다.

영문

Hogyeseowon Confucian Academy

Confucian academies, called seowon in Korean, are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which usually combined the functions of a Confucian shrine and a lecture hall.

This academy was established in 1575 to honor Yi Hwang (1501-1570), one of Korea’s most prominent Confucian scholars, and to educate future generations of scholars. It was originally established in Yean-myeon Township and was one of the biggest Confucian academies in the Andong area. However, the academy was destroyed during a large flood in 1605 and was rebuilt the next year slightly to the north of the original location. In 1620, the spirit tablets of Ryu Seong-ryong (1542-1607) and Kim Seong-il (1538-1593), who were two of Yi Hwang’s most esteemed students, were additionally enshrined at the academy. In 1676, the academy was received a royal charter. However, in 1871, the academy was demolished when most shrines and Confucian academies were shut down by a nationwide decree, and only the lecture hall was rebuilt again in 1878. In 1973, the academy was relocated due to the construction of the Andong Dam. In 2018, the academy's buildings, including the shrine, were newly constructed in the current location. At this time, the spirit tablet of Yi Sang-jeong (1711-1781), a student of Kim Seong-il, was additionally enshrined. The shrine thus now honors four highly renowned scholars of the Joseon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호계서원은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대학자인 이황(1501-1570)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575년에 세웠다. 원래 예안면 지역에 건립되었으며, 안동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원 중 하나였다. 그러나 1605년 대홍수로 유실되었고, 이듬해 원래 자리에서 약간 북쪽으로 옮겨 다시 지었다. 1620년에는 이황의 수제자이자 저명한 학자, 문신이었던 류성룡(1542-1607)과 김성일(1538-1593)을 추가로 배향하였으며, 1676년 사액을 받았다.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에 철거되었다가, 1878년 강당을 다시 지었다. 안동댐 건설로 1973년에 다른 곳으로 다시 옮겼다가, 2018년 현재 위치로 옮겨 사당을 비롯한 다른 건물들을 새로 지었다. 새로 지은 사당에는 김성일의 제자인 이상정(1711-1781)의 위패를 추가로 모셨으며, 이 사당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 4인의 위패를 한 자리에 모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