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오층석탑
법주사 오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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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법주사 오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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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住寺 五層石塔 |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773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7호 |
지정(등록)일 | 1985년 8월 5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법주사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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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법주사 영산전 앞에 있는 고려시대 오층석탑이다.
2층 기단 몸돌, 기단(基壇)* 덮개돌, 4층 탑몸돌, 지붕돌은 없어진 것을 옛 모습대로 제작해 끼워 넣었다. 1층 기단의 가운데 받침돌은 4매로 조립되어 있다. 각 면에는 3개의 코끼리 눈과 같은 모양의 안상*을 새겼고, 안상 안에는 고사리 모양의 귀꽃*이 새겨져 있다. 1층 기단 지붕돌은 2장의 판석(板石)*으로 만들었다. 2층 기단 몸돌은 4매의 판석을 세워 만들었는데, 각 면에는 모서리기둥과 가운데기둥을 새겼다. 1∼3층의 탑몸돌 각 면에는 모서리기둥이 있고 5층은 모서리기둥을 새기지 않았다. 특히 1층 탑몸돌 남쪽면에는 문틀*을 새기고 안에 자물쇠를 돋을새김*하였다. 또 모서리기둥과 문틀 옆에는 숙종 17년(1690)에 보광명전(지금의 영산전)을 중수(重修)*하면서 새긴 글씨가 남아 있다. 각 층의 탑지붕돌은 밑면에 각각 4단의 계단식 받침을 두었고, 5층은 잘 보이지 않는다. 처마는 하단을 수평으로 하고, 상단은 끝에만 살짝 올렸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 복발(覆鉢)*, 보륜(寶輪)*의 장식돌을 차례로 얹어 놓았다. 탑 앞에는 옆면에 안상이 새겨져 있는 배례석(拜禮石)*이 있다.
탑 부재 일부를 잃어버려 복원한 것이나 고려시대 석탑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 기단(基壇) : 탑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을 두르는 돌
- 안상 : (불교) 석탑의 평평한 면에 새긴 조각
- 귀꽃 : (불교) 석등이나 돌탑 따위의 귀마루 끝에 새긴 꽃 모양의 장식
- 판석(板石) : 판자 모양으로 가공되어 바닥이나 벽면에 붙이는 석재
- 문틀 : 창문이나 문짝을 달거나 끼울 수 있도록 문의 양옆과 위아래에 이어 댄 테두리
- 돋을새김 : 평평한 면에 글자나 그림 따위를 도드라지게 새기는 일
- 중수(重修) : 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손질하며 고침
- 노반(露盤) : (불교) 탑의 꼭대기 층에 있는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
- 복발(覆鉢) : (불교) 탑의 노반(露盤) 위에 그릇을 엎어 놓은 것처럼 만든 장식
- 보륜(寶輪) : (불교) 탑의 상륜부에서 노반(露盤) 위에 있는 기둥머리의 금속 장식. 노반 위의 청화(請花)와 맨 꼭대기의 수연(水煙) 사이에 아홉 개의 테로 되어 있다.
- 배례석(拜禮石) : 판석으로 불을 켜거나 향을 피우고 음식을 차려 놓는 판돌
영문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오층석탑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영산전 앞에 세워져 있다.
탑은 2층 기단,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과 1,2,3층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을 새겼고, 지붕돌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었다.
1층 몸돌 남쪽 면에는 부처나 고승의 사리를 안치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문과 자물쇠 모양을 새겼다. 또 1층 몸돌에는 글씨들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은 1690년 보광명전(지금의 영산전)을 중수하면서 새긴 것으로 보인다.
탑의 아래층 기단부와 4층 몸돌 및 지붕돌은 원래 부재가 사라져 새로 만들어 끼운 것이다.
법주사는 493년 심지왕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며, 1623년 허물어졌던 것을 1660년에 중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