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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목조삼세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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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8월 7일 (금) 20:2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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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목조삼세불좌상
상원사 목조삼세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상원사 목조삼세불좌상
한자 上院寺 木造三世佛坐像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 1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0호
지정(등록)일 2007년 1월 19일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상원사 목조삼세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삼세불'은 과거, 현재, 미래에 출현하는 모든 부처이다. '상원사 목조 삼세불 좌상'은 상원사 대웅전 안에 있는 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세 좌불이다. 가운데에는 석가모니불상이 앉아 있고, 좌우로 중생의 질병을 고쳐 준다는 약사 불상과 극락세계에서 불법을 전한다는 아미타불상이 앉아 있다. 석가모니불상은 높이 약 152cm로, 좌우의 불상에 비해 10cm 가량 높다. 목조 삼세불 좌상은 현 대웅전의 규모에 비하여 다소 큰 것으로 보아, 처음부터 이곳에 안치한 불상은 아닌 듯하다. 목조 삼세불 좌상은 얼굴이 길고 턱이 둥글며, 하반신이 두껍고 무릎 사이의 폭이 넓다. 이런 특징은 17세기 중반 경까지 전라도 일대에서 크게 유행하던 양식인데, 보물로 지정된 고창 문수사 대웅전의 ‘목조 석가여래 삼불 좌상’을 조성한 승려 해심의 솜씨로 보인다.

목조 삼세불 좌상은 세 번이나 도난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으며, 한때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의 승려 만암이 대웅전을 짓고 그곳으로 옮기려 하였으나, 움직이지 않아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상원사 대웅전에 모셔진 이 삼존상은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약사불, 왼쪽에 아미타불이 자리하고 있다.

석가모니불은 양손을 무릎에 올렸으며,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이는 석가모니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것을 상징한다.

약사불은 양 손 모두 엄지와 중지를 맞대었으며, 왼손은 무릎에 두고 오른손은 가슴 근처까지 올렸다. 아미타불은 약사불과 좌우 방향만 다를 뿐 동일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불상의 얼굴형이나 하반신의 조각 양상은 17세기 중반 전라도 일대에서 유행하던 것으로, 특히 고창 문수사 대웅전의 ‘목조 석가여래 삼불 좌상’을 조성한 조각승 해심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불상들은 3번이나 도난을 당했던 적이 있다고 한다. 또 한때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의 승려 만암이 대웅전을 짓고 그곳으로 모셔 가려 하였으나 움직이지 않아서 그대로 두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 디지털 고창문화대전 http://gochang.grandculture.net/Contents?local=gochang&dataType=0403&contents_id=GC028P0925 -> 약사불 아미타불 방향, 수인 방향 서술 가지고 옴 / 무염파 언급 (문수사 삼세불좌상과 더불어 고창 지역의 무염파(無染派)[무염과 해심을 중심으로 1630년대에서 1650년대까지 전라도 일대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조각승 유파] 불상 조각 양식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라고 판단된다.)
  • 전북 불교 문화재 설명 오류 투성이, 불교타임즈 2012.10.31. https://bud1080.tistory.com/2203 -> 고창 문수사와 상원사의 경우는 목조 석가여래 삼존불을 삼세불로 정해지는 등 애초 문화재 이름이 잘못 지정된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