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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종담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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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7월 20일 (월) 11:34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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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종담서당
Jongdamseodang Village Study Hall, Hamyang
"함양 종담서당", 디지털함양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함양 종담서당
영문명칭 Jongdamseodang Village Study Hall, Hamyang
한자 咸陽 鍾潭書堂
주소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농월정길 9-5 (월림리 710-2)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40호
지정(등록)일 2017년 12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당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동(82.63㎡)
웹사이트 함양 종담서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종담서당은 조선 중기 지족당 박명부(知足堂 朴明榑, 1571~1639)가 후학을 양성했던 강학소이다. 창건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나 박명부가 낙향하여 세운 것으로 보아 조선 중기임을 짐작할 수 있다. 1864년, 1920년, 1987년 등 몇 차례에 걸쳐 고쳐 지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당의 정문과 대문채가‘二’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정당은 정면 3칸, 측면 1.5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지붕 위에 까치 박공(‘ㅅ’자 모양의 널빤지)이 달린 삼각형의 벽이 있는 지붕)이다. 기단은 자연석을 사용하여 1~2단으로 쌓고, 초석은 자연석을 올렸으며 원형과 사각형 형태의 기둥을 혼용하였다.

전국적으로 조선 시대 사설 글방이었던 서당이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종담서당은 당시 교육 문화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로 평가된다.

영문

Jongdamseodang Village Study Hall, Hamyang

Village study halls, called seodang in Korean, were local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s established to teach classical Chinese and elementary Confucian classics.

This village study hall was founded by Bak Myeong-bu (1571-1639),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He passed state examination in 1590, an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1592-1598), he joined a civilian army. He strongly opposed the king's surrender to Qing China following the Manchu invasions of 1637 and, therefore, left his post and retired to countryside. However, he later returned to the government and served several official posts.

This study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founded when Bak Myeong-bu retired. The building underwent repairs in 1864, 1920, and 1987. It consists of a gate quarters and a main quarters. There is a stele commemorating the life and the achievements of Bak Myeong-bu in the courtyard. The main quarters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at the center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to either side. There is a narrow wooden veranda with a balustrade in front of the two rooms.

영문 해설 내용

서당은 마을 단위로 설립한 초등 단계의 사설교육기관으로, 주로 유학에 바탕을 두고 한문을 가르쳤다.

종담서당은 조선시대의 문신인 박명부(1571-1639)가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그는 1590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의병으로도 활약하였다.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와의 강화를 반대하여 낙향하였으며, 이후 다시 조정에 나아가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이 서당은 박명부가 낙향하였을 당시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864년, 1920년, 1987년 등 몇 차례에 걸쳐 고쳐 지었다. 대문채와 본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당에는 박명부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비석이 있다. 본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을 두었고 온돌방 앞에는 난간을 두른 툇마루가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