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통명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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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7월 16일 (목) 06:2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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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통명농요
Yecheon Tongmyeong Nongyo (Farmers’ Song of Tongmyeong, Yecheon)
예천 통명농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예천통명농요
영문명칭 Yecheon Tongmyeong Nongyo (Farmers’ Song of Tongmyeong, Yecheon)
한자 醴泉通明農謠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통명리 335-1
지정(등록) 종목 국가무형문화재 제84-2호
지정(등록)일 1985년 12월 1일
분류 무형문화재/전통 공연·예술/음악
웹사이트 예천 통명농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농요는 농민들이 힘겨운 농사일의 고단함을 해소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부른 애환(哀歡) 서린 노래이다.

예천통명농요는 예천읍 통명리 일대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노동요*로, 현재 이상휴(李相烋), 안용충(安龍忠) 등 전승자들이 농요의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79년 통명리 농민 45명으로 구성된 농요단이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예천통명농요는 앞소리의 끝과 뒷소리의 앞을 부분적으로 겹치게 부르는 특징이 있다. 앞소리와 끝소리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두 소리가 한데 어울려서 나오는 이중창과 같은 효과를 낸다.

농요의 내용은 모심기 소리인 <아부레이수나>와 <도움소>, 논매기소리인 <애벌매기>와 <상사디야>, 논매기가 끝날쯤 부르는 <방애소리>, 논을 다 매고 나오면서 부르는 <에이용소리>,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캥마쿵쿵노세>, 마당논매기, 타작소리인 <봉헤야>가 있다.


  • 노동요: 일을 즐겁고 효과적으로 하며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부르는 노래

영문

Farmers’ songs, called nongyo in Korean, are sung to alleviate hardships from the labor and to increase efficiency of the collective working of farmers, also to wish for a good harvest year.

This song has been passed down among farmers in the Tongmyeong-ri area in Yecheon-eup. It is a collection of several songs that depict the various steps and actions of farming. For example, there are songs for rice planting, weeding the paddy, ending the weeding, going out of the paddy, going home, weeding the field, and threshing. The characteristic of the farmers’ songs of the area is that the ending part of a song and the beginning of the next song overlap, which makes the song continuously flow and sound like a duet.

In 1979, a group of 45 singers of Tongmyeong-ri won a presidential prize at the 20th National Folk Art Competition and revealed the value of the song. Currently, Yi Sang-hyu and An Yong-chung are leading the efforts to preserve and pass down these songs.

영문 해설 내용

농요는 농민들이 힘겨운 노동의 고단함을 해소하면서 집단으로 행하던 농사일의 능률도 높이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부른 노래이다.

예천통명농요는 예천읍 통명리 일대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농요이다. 내용은 노동의 진행 과정과 동작에 따라 구별된다. 모심기 소리, 논매기소리, 논매기가 끝날쯤 부르는 소리, 논을 다 매고 나오면서 부르는 소리,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소리, 마당논매기, 타작 소리가 있다. 일부 농민들이 앞소리의 끝부분을 부를 때 나머지 농부들이 뒷소리의 앞부분을 겹쳐 부르기 때문에 노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이중창처럼 들린다는 특징이 있다.

1979년 통명리 농민 45명으로 구성된 농요단이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 이상휴, 안용충 등 전승자들이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