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성
운악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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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운악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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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岳山城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190 |
지정(등록) 종목 | 포천시 향토유적 제49호 |
지정(등록)일 | 1986년 4월 9일 |
소유자 | 국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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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에 있는 운악산에 축조된 산성이다.
험준한 산의 절벽을 많이 활용하여 극히 적은 부분만 돌로 성벽을 쌓았다. 성벽은 대부분 무너지고, 무지치(무지개) 폭포 동북쪽 능선에 일부분이 남아 있다. 조선 후기 포천 읍지에는 운악산 꼭대기에 옛 대궐 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산성은 험준하고 높은 입지를 선택하여 적은 노동력으로 한정된 구역에만 성을 쌓았으며, 축성 방법에 계획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을 갖는 산성은 고려시대 이후 갑작스러운 외침에 대비하여 축조한 사례가 많다. 출토된 기와와 토기는 주로 고려~조선 시대에 사용된 것이다. 이를 통해 보면, 운악산성은 고려 시대에 거란과 몽고·합단(哈丹)이 침입했을 때, 혹은 고려 말 왜구와 홍건적의 침입이 극심한 시기에 시급히 축조하여 사용되다가 곧 폐기된 것으로 추측된다.
영문
Unaksanseong Fortress
This stone fortress located in Unaksan Mountain (935.5 m above sea level) is presumed to have constructed at various points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midst foreign invasions, such as the Khitan invasions, the Mongol invasions, the Red Turban invasions, and Japanese pirate attacks.
Steep cliffs were utilized whenever possible to serve as natural fortress walls, with as few stone walls constructed as possible, suggesting that the fortress was built hurriedly in response to sudden foreign invasions with a limited amount of human labor available. Most of the stone walls have collapsed, with the most well-preserved section being located on the slope to the northeast of Mujigaepokpo Falls. Roof tiles and earthenware excavated from the premises date to the Goryeo and Joseon (1392-1910) periods.
According to a record published in 1758, there was the site of an old palace on Unaksan Mountain. According to local legend, this palace was used by Gungye (?-918), the founder of the Taebong kingdom (90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