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읍리 미륵불상
구읍리 미륵불상 |
|
대표명칭 | 구읍리 미륵불상 |
---|---|
한자 | 舊邑里 彌勒佛像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로 1444 |
지정(등록) 종목 | 포천시 향토유적 제6호 |
지정(등록)일 | 1986년 4월 9일 |
소유자 | 사유 |
|
해설문
국문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미륵불상이다. 미륵불은 석가모니불이 열반하신 지 56억 7천만 년 후에 나타나,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할 미래의 부처이다.
높이가 4.4m이다. 보개를 제외한 신체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머리에는 소용돌이 문양이 가득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그 중앙에는 연꽃 자리에 앉은 불상이 조각되어 있다. 보관의 이 불상은 중생 교화를 위해 여러 모습으로 변화하여 나타나는 화불이며, 머리부터 몸 전체를 둘러싼 배(舟) 모양의 광배가 있다. 보관 위에는 네모난 돌판 모양의 보개를 얹었다.
이 불상은 거대한 크기와 후덕한 형태 등으로 볼 때 고려 중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 고장의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에 어느 날 갑자기 남녀 미륵불 한 쌍이 옥계천 가운데에서 솟아났다고 한다. 현재 이 미륵상만 남아 있지만, 이것이 그 석불인지는 알 수 없다.
영문
Maitreya Buddha in Gueup-ri
This statue depicts Maitreya, the Future Buddha, and is presumed to have been created during the Goryeo period (1392-1910). It is believed that Maitreya will become the next buddha 567 billion years after Sakyamuni Buddha, i.e. Siddhartha Gautama, entered Nirvana. As Maitreya has not yet become the Buddha, he is depicted as a bodhisattva.
The statue is carved from a single granite stone measuring 4.4 m in height. The headdress, which is a feature of bodhisattvas, is decorated with circular patterns and depicts a seated buddha on a lotus flower at the center. This represents the "emanation body (Nirmanakaya)," i.e. the human-like body the Buddha manifested on Earth in order to teach humankind. A square-shaped stone slab is placed on top of the headdress.
This Buddha features characteristics typical of the Goryeo period, including the massive size and the rough facial and bodily expressions. According to a local folktale, a pair of stone Maitreya Buddhas sprang up in the middle of Okgyecheon Stream in this area during the Silla period (57 BCE-935 CE). Currently, only this Maitreya Buddha remains, and it is uncertain whether this is the one of the two Buddhas in the t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