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조양식당
고창 조양식당 Joyang Restaurant, Goch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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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창 조양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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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oyang Restaurant, Gochang |
한자 | 高敞 兆陽食堂 |
주소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296-2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325호 |
지정(등록)일 | 2007년 4월 30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상업시설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동2층, 연면적254.60㎡, 건축면적188.50㎡ |
웹사이트 | 고창 조양식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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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고창 조양 식당은 1935년에 ‘조양관’이라는 여관으로 건립한 일본식 목조 건축물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조양관의 낡은 건물을 보수하는 공사를 하였다. 넓은 마당을 둔 1층은 각 호실별로 꾸며져 있어, 당시 여관 건축의 공간 구성을 잘 보여 준다. 지붕은 일본식 시멘트 기와를 얹은 2층 박공지붕*이며, 외벽은 먹색의 목재 비늘 판벽으로 마감하였다. 당시 조양관은 기생들이 머문 고급 사교장이기도 하였다. 이곳에서 한국 최초의 극단 ‘혁신단’의 주연 배우 김순한이 기생들에게 연극을 가르쳤고, 이후 기생들은 고창에서 연극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요릿집으로 업종을 전환하여, 고창의 맛을 잇는 전통 한식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양 식당은 합각 지붕의 용마루*와 추녀*는 있으나 내림 마루가 없는 독특한 구조이며, 고창의 유일한 근대 일본식 건축물로, 1930년대 일본식 목조 건축 양식이 잘 드러나 있다.
- 박공지붕: 책을 펼쳐서 엎어놓은 모양
- 용마루: 건물의 중심을 이루며 서까래의 받침이 되는 부분
- 추녀: 처마의 네 귀에 있는 큰 서까래
영문
Joyang Restaurant, Gochang
This Japanese-style wooden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35 as a hotel. It is the only extant Japanese-style architectural structure of that period* in the Gochang area.
In 1950, the building was turned into a restaurant, and in the 1970s, it gained popularity as a high-class Korean restaurant providing the services of female entertainers. From 2008 to 2010, the building underwent a renovation and currently is used as a traditional Korean restaurant.
This two-story house features many characteristics of a typical Japanese-style wooden house, such as the Japanese-style cement roof tiles and exterior walls finished with wooden planks. The lower floor features a wide courtyard and is divided into several rooms, which is the original layout that has remained since the times when the building was used as a hotel. There are two staircases leading to the upper floor, installed in the inner corridor. Although the building has been renovated and partially restructured, for the most part, its layout and finish materials are typical of the 1930s architecture.
- What is meant by 근대 here?
영문 해설 내용
이 건물은 1935년에 여관으로 지어진 일본식 목조 건축물이다. 고창 지역에 남아있는 유일한 근대 일본식 건축물이기도 하다.
1950년 이후부터 식당으로 운영되었으며, 1970년대에는 기생들이 손님을 접대하던 요정으로 고창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 사교장으로 번창하였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낡은 건물을 보수하는 공사를 거쳐 지금은 전통 한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다.
2층으로 된 건물의 지붕에는 일본식 시멘트 기와를 얹었으며, 나무판으로 마감한 외벽 등이 일본식 목조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넓은 마당을 둔 1층은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어, 원래 여관으로 건축되었던 당시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내부 복도에는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나무 계단이 두 곳에 설치되어 있다. 보수를 거치며 일부 변형되기는 하였으나, 기본적인 구조나 마감 등은 1930년대 건물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참고자료
- 요정의 시대는 갔어도 - 고창 조양관(지역N문화 - 세월의 흔적, 근대문화 역사유산) https://ncms-dev.nculture.org/legacy/story/781 -> 건물 관련 역사 상세. - 한국전쟁 후 전라북도 전주의 요정 ‘행원’의 주방을 책임졌던 최계월이 ‘국일여관’을 인수해 ‘조양관’이라는 음식점을 열었는데, 이때의 ‘조양관’은 일반 음식점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유행했던 요정으로 영업을 했다.
- http://www.e-minwon.go.kr:8072/lfmn/RcpsmastR___01.do?p1=4413503250000&RADIO_NO=0 -> 부분적으로 2층 건물로 2층 부분의 외관은 변형이 적어 초기 원형을 확인할 수 있으나 도로 개설에 따라 건물의 일부가 잘려나갔고 현재 그 부분은 벽돌조로 변형되었다. 도로변의 반대쪽으로도 일부 부분적인 증축이 확인된다. 내부 공간은 1층의 경우 아궁이가 있는 온돌 형식이었고 2층의 경우는 다다미가 사용되었던 것이 확인되지만 현재 아궁이는 사용하지 않고 2층의 경우 장판으로 마감되어 있다.
-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 https://m.cha.go.kr/public/commentary/selectImgDetail.do?s_kdcd=&s_ctcd=&ccbaKdcd=79&ccbaAsno=03250000&ccbaCtcd=35®ion=&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2=&ccbaCncl=&stCcbaAsno=&endCcbaAsno=&stCcbaAsdt=&endCcbaAsdt=&ccbaPcd1=&ccbaLcto=&ccbaGcode=&ccbaBcode=&ccbaMcode=&culPageNo=1&returnUrl=&ccbaCpno=4413503250000&tabGubun= -> 1층에는 부엌과 방이 있으며 방 앞에는 쪽마루를 두었다. 2층에는 전면과 후면 쪽에 복도를 두고 1층에서 출입할 수 있는 계단을 2개 설치하였으며, 복도 안쪽의 공간은 전‧후면으로 분할한 겹집 형태로 방이 8개 있다. 1층 일부는 변형되기도 하였지만 목재 비늘 판벽과 목골조, 내부 공간이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