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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산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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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7월 5일 (일) 00:5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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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산성지
디지털포천문화대전
대표명칭 보가산성지
한자 保架山城址
주소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산251-1
지정(등록) 종목 포천시 향토유적 제36호
지정(등록)일 1986년 4월 9일
소유자 사유



해설문

국문

보개산(寶蓋山) 능선 서쪽 계곡을 따라 안쪽과 바깥쪽에 이중으로 쌓은 산성이다. 산 이름을 따서 ‘보개산성’이라 하기도 한다.

성의 규모는 전체 길이가 약 4,495m(외성 4,168m, 내성 327m)로, 비교적 큰 성에 속한다. 돌로 쌓은 산성 대부분이 무너져 내렸지만, 서쪽과 북쪽 성벽은 일부 남아 있다. 동쪽과 남쪽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성벽을 쌓지 않았다.

포천과 철원 일대에 있는 여러 산성과 마찬가지로, 보가산성 역시 궁예(弓裔, ?~918)와 관련된 전설을 지니고 있다. 궁예가 왕건(王建, 847~918)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쫓길 때에 반격의 거점으로 삼아 쌓은 성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궁예왕 성터’라 하거나, ‘궁예왕 대궐 터’ 또는 ‘궁예왕 우물 터’라 불리고 있다.

지표조사 결과 고려 중기 유물이 주로 수습된 것으로 보아, 몽고와의 전쟁 때에 주로 사용된 산성으로 추정된다.

영문

Bogasan Mountain Fortress

Bogaesan Mountain Fortress was built with a double stone wall along the west ridge of Bogaesan Mountain.

This double wall extends for 4.5 km (the outer wall for 4.2 km; the inner wall for 327 m). Most of the structure has collapsed except for parts of the western and northern portions. There was no wall constructed on the eastern and southern sides of the fortress because these directions are defended by cliffs.

This Bogasanseong Fortress like other fortresses remaining around Pochjeon City and Cheonwon-gun district has a story of the founding king of the Taebong Kingdom (901-918) of Korea for the kingdom was based in this area until its end. This mountain fortress is known that it was constructed hurriedly by the only king of Taebong, Gungye (?-918) as a counterattack post against his enemy while retreating to this area. A survey of this area discovered remains from the middle Goryeo period (918-1392) implies that this fortress was also a counterattack post against the invading Mong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