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병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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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병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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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옥병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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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屛書院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옥수로 327번길 189 |
지정(등록) 종목 | 포천시 향토유적 제26호 |
지정(등록)일 | 1986년 4월 9일 |
소유자 | 옥병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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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조선 중기의 학자 박순(朴淳, 1523~1589)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서원이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했다.
박순은 서경덕(徐敬德, 1489~1546)의 문인이다. 명종 8년(1553) 과거에 장원 급제하고 선조 5년(1572)에 영의정까지 올랐다. 포천의 산수를 사랑하여 노년에 이곳으로 낙향하고 제자를 기르면서 여생을 마쳤다.
이 고장의 선비들이 박순의 덕과 학문을 흠모해 효종 9년(1658)에 서원을 창건하였다. 숙종 24년(1698)에 이의건(李義健, 1533~1621), 김수항(金壽恒, 1629~1689)을 추가 배향하고, 숙종 39년(1713)에 임금이 ‘옥병(玉屛)’이라고 새긴 액자를 내렸다. 흥선대원군(1820~1898)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된 뒤 위패는 정결한 땅에 묻고 단을 설치하여 제사를 지내왔다. 1926년에 김성대(金聲大, 1622~1695)·이화보(李和甫, 1714~1787)·윤봉양(尹鳳陽, 1695~1762)을 추가 배향하고, 1981년에 복원하였다.
경내 건물로는 6칸의 숭현각, 내삼문이 있다. 서원 앞에는 1909년에 건립한 박순의 신도비가 있는데, 비문은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이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