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가실성당
칠곡 가실성당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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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칠곡 가실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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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0 |
한자 | 漆谷 佳室聖堂 |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가실1길 1 (왜관읍, 가실성당)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 |
지정(등록)일 | 2003년 4월 14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천주교/성당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2동 |
웹사이트 | 칠곡 가실성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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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칠곡 가실성당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1895년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한 가밀로 파이아스(한국이름 하경조) 신부가 다섯 칸 규모의 기와집을 본당으로 사용한 것이 시초였다. 수로를 이용하여 내륙으로 천주교를 전파하고자 낙동강 선착장 가까이에 위치하였으며 이후 신자가 늘어 본당이 비좁아지자 1923년 당시 주임 신부였던 투르뇌(한국이름 여동선) 신부가 현재의 자리에 성당을 새로 지었다. 설계는 명동성당 등을 설계한 빅토르 루이 푸아넬(한국이름 박도행)* 신부가 맡았다.
가실성당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신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로 정면 중앙에 종탑이 있다. 내부에는 중앙 통로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통로가 배치된 삼랑식 구조이며 천정은 목재로 틀을 만들어 회반죽을 바른 원통형으로 되어 있다. 성당 뒤쪽에 있는 구 사제관 역시 성당과 함께 지어졌으며 현관 홀을 중심으로 교리실, 창고, 집무실, 침실이 있고 지하에는 포도주 저장실이 있다.
가실성당은 6·25전쟁 때에는 남과 북 양측이 야전병원으로 사용하여 치열한 낙동강전투의 와중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1958년부터 ‘낙산성당’으로 불리다가 2005년부터 다시 ‘가실성당’으로 부르고 있다.
- 빅토르 루이 푸아넬(Victor Louis Poisnel, 1855∼1925):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 선교사로서 1883년 조선에 입국하였다. 1888년 코스트 신부와 함께 일본 나가사키에 있던 성서활판소를 조선으로 옮겨와 최초의 근대식 국어활자를 사용하여 천주교 교리책을 인쇄하였다. 천주교 조선교구의 재정담당 책임자로 있으면서 서울 명동성당의 건립 기반을 마련하고 1898년 성당 건축을 완공하였다.
영문
Gasil Catholic Church, Chilgok
Gasil Catholic Church is the oldest Catholic church in the Gyeongsangbuk-do area. It was established in 1895 by Camille Pailhasse (1868-1903), who was the first priest of this church. Priest Pailhasse chose this location for the church, as it was close to a ferry dock of the Nakdonggang River and provided convenient access to nearby regions for propagation. As the number of followers grew, the current church building was newly built in 1923 by Priest Victor Tourneux (1879-1944) based on the design by Victor Louis Poisnel (1855-1925), the priest who previously oversaw the interior work of Myeongdong Cathedral in Seoul and Jeondong Catholic Church in Jeonju.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the area around the Nakdonggang River was a fierce battlefield. However, this church could survived without any damage, as it was used as a hospital for both Korean and North Korean soldiers.
This Romanesque-style building has one above-ground floor and one basement and features a bell tower at the front center. The interior of the building consists of two rows of columns, a central nave with aisles on each side, and an altar at the opposite end from the entrance. Behind this building is a presbytery built during the same period, and it includes a lecture hall, an office, bedrooms, a storage room, and a basement wine cellar.
영문 해설 내용
가실성당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1895년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한 가밀로 파이아스(1868-1903) 신부가 처음 설립하였다. 이곳이 낙동강 선착장 가까이에 있고 인근 지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곳에 교회를 짓게 되었다. 이후 신자가 늘어나면서, 1923년 빅토르 투르뇌(1879-1944) 신부가 성당을 새로 지었다. 설계는 서울 명동성당과 전주 전동성당 등을 설계한 빅토르 루이 푸아넬(1855-1925) 신부가 맡았다.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인근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지만, 이 건물은 남과 북 양측이 야전병원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가실성당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신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로 정면 중앙에 종탑이 있다. 내부는 두 개의 열주, 중앙의 신랑과 양옆의 측랑, 입구 맞은편의 제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당 뒤쪽에 있는 구 사제관 역시 성당과 함께 지어졌으며, 교리실, 창고, 집무실, 침실이 있고 지하에는 포도주 저장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