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향영역(안동 병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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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14일 (일) 13:3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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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향영역
Ritual Area
Goto.png 종합안내판: 안동 병산서원



해설문

국문

제향영역은 제사를 지내고 이를 준비하는 공간이다. 강학영역과 제향영역을 구분하는 입구인 내삼문, 사당인 존덕사(尊德祠), 제사 음식과 제기를 준비하는 공간인 전사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존덕사에는 류성룡과 류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순에 제사를 지낸다.

위패를 모신 사당은 신성한 공간이므로 서원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또한 입구인 내삼문에는 붉은 색칠을 하여 부정한 것의 침입을 막고, 주변에 담장을 둘러 제향영역을 보호하였다. 내삼문을 경계로 임원과 학생의 공간도 나뉜다. 제사를 주관하는 임원은 내삼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학생들은 내삼문 밖에서 제사를 참관했다.

제사를 준비하는 전사청은 보통 사당과 한 울타리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나, 병산서원의 전사청은 별도의 담장을 둘러 독립된 영역으로 분리되었다. 제사에 올리는 음식을 철저히 지휘 감독하려는 목적 때문이다.

영문

Ritual Area

The ritual area of Byeongsanseowon Confucian Academy consists of an inner gate that leads to the ritual area, a main shrine called Jondeoksa, and a ritual preparation hall.

Jondeoksa, meaning "a shrine for respecting virtuousness," holds spirit tablets of Ryu Seong-ryong (1542-1607), an eminent civil official and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Ryu Jin (15821635), his third son and academic successor.


In Jondeoksa Shrine two annual memorial services are performed to commemorate two Confucian scholars, Ryu Seongryong (1542-1607) and Ryu Jin (? 유성룡 아들, 아니면 다른 문신?) in early March and in September. As the shrine was considered as a sacred place, the whole area was enclosed by a wall. The red color of the inner gates indicates that no evil is allowed to pass.

Jeonsacheong is another important facility in the ritual section of the Academy. As a combination of kitchen and storage, most ordinary Jeonsacheong in Confucian academies stand by the shrine, but in Byeongsanseowon Academy, the Jeonsacheong is walled to ensure the meticulous management and preparation of ritual food and beverage.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