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대(안동 도산서원)
천연대 天淵臺 |
|
종합안내판: 안동 도산서원 |
해설문
국문
도산서원 양편 산기슭에는 절벽이 있는데, 퇴계선생이 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몸과 마음을 수양하기 위해 산책하던 곳이다. 이황은 동쪽 절벽을 천연대, 서쪽 절벽을 천광운영대(天光雲影臺)라고 불렀다.
천연대는 『시경(詩經)』 중 “솔개는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노네[鳶飛戾天 漁躍于淵]”라는 구절에서 하늘(천)과 연못(연)을 따서 지었다. 천광운영대는 주자(朱子)가 지은 ‘관서유감(觀書有感)’이란 시 중 ‘하늘 빛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감도는구나[天光雲影共排徊]’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두 이름이 모두 주변의 절경을 나타내고, 퇴계선생이 말년에 이곳에서 자연의 이치를 벗 삼아 학문을 성취하려던 뜻을 담고 있다.
영문
Cheonyeondae Cliff
Cheonyeondae is one of the two low cliffs standing by the river in front of Dosanseowon Confucian Academy. It is said that Yi Hwang (1501-1570) used to walk along these cliffs to think about the fundamental principles of nature and cultivate his mind and body.
The name of this cliff means "a cliff of sky and pond," while the other one to the west is called Cheongwangunyeongdae, meaning "a cliff of daylight and cloud shadow." Both names indicate the scenic beauty of this neighborhood, where Yi Hwang styed in his later days pursuing further academic achievement.
참고자료
- 안동 도산서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43594&cid=46615&categoryId=46615
- 도산서원 공식홈페이지. https://www.andong.go.kr/dosanseowon/main.do
- 네이버 블로그, 천광운영대, 천연대. https://blog.naver.com/gamrae007/220200548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