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간대(안동 도산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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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10일 (수) 15:3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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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간대
Goto.png 종합안내판: 안동 도산서원



해설문

국문

이곳은 당나라 시인 유상(劉商)의 시를 바위에 새긴 곳이다. 퇴계선생은 도산서당을 찾아온 손님을 이곳에서 전송했다고 한다. 1562년 퇴계선생의 제자 이정(李楨, 1512~1571)이 스승과 사흘 동안 머물다 떠났다. 퇴계선생은 송별의 아쉬운 마음에 당시(唐詩) 4편을 적어주었다. 1595년 후인들이 4편의 시 중에서 석별의 정과 재회의 간절함을 가장 잘 표현한 시를 이곳 바위에 새겼다.

君去春山誰共遊(군거춘산수공유) / 그대 가니 이 봄을 누구와 더불어 노닐고
鳥啼花落水空流(조제화락수공류) / 새 울고 꽃 떨어져 물만 홀로 흐르네
今朝送別臨流水(금조송별임류수) / 이 아침 물가에서 그대를 보내노니
他日相思來水頭(타일상사래수두) / 그리워 만나려면 물가로 다시 오리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