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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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촌사
Duchonsa Shrine
대표명칭 두촌사
영문명칭 Duchonsa Shrine
한자 杜村祠
주소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충신길 38-1
지정(등록) 종목 청양군 향토유적 제3호
지정(등록)일 1992년 9월 1일
수량/면적 1동



해설문

국문

정산면 백곡리에 위치한 두촌사는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순절한 임정식(任廷式, ?∼1592)의 사우이다. 1980년에 후손들과 지방유림, 청양군이 힘을 모아 선생의 생가 인근에 사우를 건립하였다. ‘두촌사’라는 이름은 임정식의 호인 두촌(杜村)에서 따온 것이다. 임정식은 1592년 4월 중봉(重峯) 조헌(趙憲-조선중기 문신으로 1591년(선조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호서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킴)이 의병을 일으키자 이를 따라 향병 100여 인을 모아 참여하였다가, 8월 18일 금산에서 왜군과 전투를 벌인 끝에 순절하였다. 매년 두촌사에서는 그의 순절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두촌사는 솟을삼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3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다. 사우 앞뜰에는 1991년 10대손 임상재(任祥宰) 등이 건립한 「두촌사 묘정비」가 있다.

영문

Duchonsa Shrine

This shrine was established in 1980 to honor Im Jeong-sik (1560-1592, pen name: Duchon). It was built through the joint efforts of Im’s descendants, the local Confucian community, and the local government.

Born in Baekgok-ri Village in Cheongyang, Im passed the state military examination in 1589 and was known as a skillful archer and horseman. When Japan invaded Korea in 1592, he mobilized a local civilian army of over 100 men and fought the invaders in various battles before heroically dying during the Battle of Geumsan Mountain.

A ritual honoring Im Jeong-sik is performed here annually in the 8th lunar month. In front of the shrine, there is a stele erected by Im’s descendants in 1991 that records the history of the shrine. At the entrance to Baekgok-ri Village, there is also a commemorative plaque bestowed to Im Jeong-sik by King Sukjong (r. 1674-1720) in 1688.

영문 해설 내용

두촌사는 조선시대의 인물인 임정식(1560-1592, 호: 두촌)을 기리는 사당이다. 1980년 임정식의 후손들과 지방 유림, 청양군이 함께 건립하였다.

임정식은 청양 백곡리 출신으로 1589년에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활쏘기와 말타기에 능했다고 한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활동에 투신하였고, 향병 100여 명을 이끌고 금산에서 왜군과 전투를 벌인 끝에 전사하였다.

두촌사에서는 매년 음력 8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사당 앞뜰에는 두촌사의 역사를 기록한 비석이 있는데 1991년 임정식의 후손들이 건립한 것이다. 백곡리 마을 입구에는 1688년 숙종(재위 1674-1720)이 임정식의 충성을 기리며 하사한 정려가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