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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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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학당
Heunghakdang Hall
"흥학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흥학당
영문명칭 Heunghakdang Hall
한자 興學堂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장암면 의자로 617 (장하리)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125호
지정(등록)일 1987년 8월 3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당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1587㎡
웹사이트 "흥학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흥학당은 조선시대 과천현감을 지낸 조태징의 위패*를 모셔둔 사당인 남산사의 부속건물이다. 조선 영조 때인 1770년에 세웠으며 서당으로 사용되었다. 건물 안에 걸려있는 「흥학당기」에 따르면, 당시 이 지역에 살고 있던 풍양 조씨 가문이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고 일으킨다는 뜻으로 건물을 세우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건물은 ㄷ자형의 평면으로, 가운데에 6칸의 넓은 대청마루가 있고 양쪽에 3칸과 4칸의 방들과 부엌이 이어져 있다. 대청마루는 유생들이 공부하던 장소였다.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흥학당은 조선 후기 한 가문이 세운 지방 교육기관인 서당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위패(位牌) : 죽은 사람의 이름과 죽은 날짜를 적어 혼을 대신하는 나무패

영문

Heunghakdang Hall

Heunghakdang Hall was constructed in 1770 by the Pungyang Jo Clan as a family study hall for educating their descendants. It is an auxiliary building of Namsansa Shrine, where the spirit tablet of Jo Tae-jing, a scholar of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s enshrined.

The building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and a kitchen to either side. The kitchen was used in preparations for rituals.

“Heunghakdang” means “a hall where learning flourishes.”

영문 해설 내용

흥학당은 조선 후기의 학자 조태징의 위패를 모셔둔 사당인 남산사의 부속건물이다. 당시 이 지역에 살고 있던 풍양조씨 가문이 1770년에 건물을 짓고, 서당으로 사용하였다.

건물은 가운데에 넓은 대청마루가 있고 양쪽에 방들과 부엌이 이어져 있다. 특히 큰 부엌은 사당에 지내는 제사 준비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청마루는 유생들이 공부하던 장소였다.

‘흥학당’은 ‘학문을 일으키는 곳’이라는 뜻이다.

흥학당은 조선 후기 문중에서 세운 지방 사설 교육기관으로서의 서당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