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관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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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덕정
Gwandeokjeong Archery Center, Gwangju
"누정목판기록자료 - 관덕정", 『호남기록문화유산』, 호남지방문헌연구소.
대표명칭 광주 관덕정
영문명칭 Gwandeokjeong Archery Center, Gwangju
한자 光州 觀德亭
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사직길 49
지정(등록) 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제694호
지정(등록)일 2017년 10월 23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기타 시설물/
수량/면적 현황측량면적 5961㎡(관덕정 일곽)
웹사이트 광주 관덕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광주 관덕정은 광주의 대표적인 사정(활 쏘는 정자)이다. ‘관덕’은 『예기』의 「사의」편에 나오는 ‘차가이관덕행의’(此可以觀德行矣, 활쏘기로 덕행을 살필 수 있다.[1])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조선왕조는 선비들에게 활쏘기를 장려하여 몸과 마음을 수련하게 하였고, 임진왜란 이후에는 민간에도 활쏘기가 널리 퍼져 전국에 활터가 많이 생겨났다. 15세기 기록을 보면, 광주 활터는 지금의 충장로에 있었다고 추정되는 2층 누각 ‘희경루’를 중심으로 궁동(弓洞) 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었다. 1895년 『광주읍지』의 지도에는 동오층석탑 옆에 사정이 있었지만, 그 이후의 활터 위치는 확실하지 않다. 지금의 관덕정과 활터는 1963년 민관이 협력하여 사직공원 북쪽인 이곳에 약 4,200㎡ 규모로 자리 잡게 되었다. 광주 근현대 체육시설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지금도 광주의 대표적인 국궁장이다. 관덕정은 1960년대 활터에서는 볼 수 없던 철근콘크리트 건물이지만 부드러운 처마 곡선과 서까래 모양의 구조물을 배치하여 전통 목조건축물처럼 표현하였다. 2017년 10월, 관덕정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영문

Gwandeokjeong is a shooting platform for practicing traditional Korean archery. Built in 1963, this building is representative of an architectural trend in the 1960s and 70s in which modern, reinforced concrete structures were built to emulate traditional Korean wooden buildings, in particular the roof's eaves and rafters.

Archery has long been popular as a means of training both body and mind, and a number of archery fields were built nationwide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Gwangju’s archery field is presumed to have first been built by the 15th century, and was relocated several times until the current archery field and shooting platform were constructed.

The name "Gwandeokjeong (觀德亭)" means “a pavilion to see virtue.” It comes from the phrase “A man’s virtue can be seen from his archery” in the Book of Rites.

영문 해설 내용

관덕정은 국궁장의 사대(射臺)이다. 1963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1960년대와 70년대에 유행했던 건축 양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붕의 처마와 서까래 등 전통 목조건축물을 모방해서 지어진 현대식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활쏘기는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수단으로 오랫동안 인기가 있었고, 조선시대에는 전국적으로 활터가 많이 생겨났다. 광주의 활터는 15세기에 처음 생긴 것으로 보이며, 그 위치가 여러 곳으로 옮겨지다가 지금의 관덕정과 활터가 지어졌다.

“관덕정”이라는 이름은 “덕을 보는 누정”이라는 뜻으로, 『예기』의 “활쏘기로 덕행을 살필 수 있다”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주석

  1. 射義:
    故射者,進退周還必中禮,內志正,外體直,然後持弓矢審固;持弓矢審固,然後可以言中,此可以觀德行矣。
    She Yi:
    The archers, in advancing, retiring, and all their movements, were required to observe the rules. With minds correct, and straight carriage of the body, they were to hold their bows and arrows skilfully and firmly; and when they did so, they might be expected to hit the mark. In this way (from their archery) their characters could be s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