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령산성
침령산성 Chimnyeongsanseong Fort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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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침령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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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imnyeongsanseong Fortress |
한자 | 砧嶺山城 |
주소 |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침곡리 |
지정(등록) 종목 | 문화재자료 제176호 |
지정(등록)일 | 2000년 12월 2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
시대 | 삼국시대 |
수량/면적 | 일원(12,317㎡) |
웹사이트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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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침령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접경구역에 있었던 성으로서 신라와의 분쟁 시기에 쌓은 백제의 전방기지로 추정된다. 이 성은 장방형의 할석과 자연석을 이용하여 남북의 골짜기를 막고, 동쪽에 노출된 산봉우리를 따라 쌓은 석성(石城)이다. 전체 길이 420m, 동서 너비 170m, 남북 최대 너비 140m 정도이다. 성벽은 남쪽과 북쪽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무너져버려, 현재 성벽은 길이 7m, 높이 약 6.25m만이 남아 있다.
성 남쪽 동.서 양단 모서리 부분에는 폭 4m 내외의 돌출된 대지가 설치되어 있어 치(雉)와 같은 시설로 추정되며, 넓은 구릉을 이루고 있으며, 1980년대 까지만 해도 민가가 있었다고 한다.
이 성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남장군과 여장군이 성을 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때 남자는 성을 쌓고 여자는 돌을 운반하였다고 한다.
국문 2019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있는 산성이다. 삼국시대에 처음 쌓은 이 산성은 후백제 때 성을 확장하고, 고려가 통일하면서 폐성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성 내부에는 여러 건물지와 함께 대규모의 원형 집수정(물을 모으는 시설)과 치성(성벽에 오르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성벽에서 튀어나오게 쌓는 성) 2개소, 성문, 적을 감시하던 망대지 등이 남아 있다. 성벽은 많은 부분이 무너졌지만 여러 차례 개축의 흔적이 잘 남아 있어 시대별 축성기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집수정은 호남지방에서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크며 우수한 건축기법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 고대 산성의 구조와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영문
Chimnyeongsanseong Fortress
Chimnyeongsanseong is a stone fortress situated along the former border between Silla (57 BC - 935 AD) and Baekje (18 BC - 660 AD), two of the Three Kingdoms of Korea. It is presumed to have been the site of an outpost built by Baekje during a time of conflict with Silla.
This fortress is built of rectangularly carved and naturally shaped stones. It is located around the eastern peak of the mountain and protects the valley below. The fortress is 420 m in circumference, 170 m in diameter east to west, and up to 140 m in diameter north to south.
However, most of the fortress has collapsed, leaving only some portions of the wall. Inside the fortress are remains of gates, buildings, and a water tank with stone walls. On both the southeast and southwest corners are protrusions about 4 m wide which are presumed to have been bastions.
According to legend, this fortress was rebuilt during the Imjin War (1592-8) through the collaboration of a male general who stacked the stones and a female general who transported them.
영문 2019
Chimnyeongsanseong is a stone fortress situated along the former border between Silla (57 BC-935 AD) and Baekje (18 BC-660 AD), two of the Three Kingdoms of Korea. It is presumed to have been the site of an outpost built by Baekje during a time of conflict with Silla.
Various remains were found within the fortress walls and its adjacent areas, including building sites, a water-collecting facility, two bastions, gate sites, and watchtower sites. The water-collecting facility, presumably constructed in the late 9th-10th century, is the largest of its kind discovered in the Jeolla-do area, measuring 9 m in diameter and 4 m in depth.
참고
- “전북 장수 침령산성 집수시설, 호남 최대 규모로 확인”, 연합뉴스, 201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