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진도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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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없음.

수정 국문

초고

진도읍 성내리의 평탄 대지와 군강공원의 야산을 연결하여 쌓은 평산성이다. 조선 전기 진도군 철마산 아래의 관부(官府)와 치소를 둘러서 돌로 쌓은 성으로,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축조되었다. 1437년 해진군(海珍郡)에서 분리되어 독립한 진도군은 3년간 옛 읍성을 치소로 삼았다가 1440년(세종 22) 현재의 진도읍으로 진도군의 터전을 옮기면서 축조하기 시작하여 1446년에 완성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 성은 『여지도서』에 의하면, 둘레 2,400자, 높이 11자 규모이며, 옹성 14개와 치첩 58개가 있고, 연못은 둘레 4,500자, 깊이 5자, 너비 6자이고, 성안에 샘이 5개가 있었다. 체성은 대체로 동벽과 서벽은 직선에 가깝고, 남벽과 북벽은 지형에 따라 약간 곡선 형태를 이루고 있다. 성문은 동·서·남문지 등 3개소를 두었으며, 해자 흔적도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 장대는 동문 밖 5리 지점에 위치한 동산에 두었다. 따라서 진도읍성은 체성·옹성·치·여장·해자·장대 등을 모두 갖춘 조선 초기의 읍성으로 14~15세기 우리나라 읍성의 형태와 가치를 잘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이다. 현재는 일부만이 남아있다.

문맥요소

  • 체성 – 구조 - 성곽의 가장 근본을 이루는 성벽
  • 옹성 – 구조 - 성곽의 출입문을 보호하기 위해 밖으로 돌출시킨 성벽
  • 치(치첩) - 구조 - 측면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한 방어 시설
  • 장대 – 구조 - 지휘소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이며, 평시에는 성곽 관리와 행정 기능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 해자 – 구조 -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못

1차 수정

읍성은 관청과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고을 전체를 둘러싼 성이다. 진도읍성은 1440년(세종 22) 진도군의 행정 중심을 현재의 진도읍 위치로 옮기면서 쌓기 시작하여, 1446년경 완공하였다.

읍성의 형태는 사다리꼴에 가까운 장방형이며, 성벽의 총 길이는 약 1,589m이다. 성문은 동, 서, 남쪽 3곳에 두었다. 방어를 위해 성문 바깥쪽을 반원형으로 둘러막은 옹성을 쌓았고, 측면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성벽을 돌출시킨 치를 여러곳에 설치하였다.

진도읍성은 옹성, 치, 해자와 장대 등 다양한 형태의 방어시설을 두루 갖춘 조선 초기의 읍성으로, 14~15세기 우리나라 읍성의 형태와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도로 건설과 도시 확장으로 성벽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고 일부만이 남았으나, 지속적으로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문의견

  1. 건축, 근대 위원1
    • “둘러싼 성이다” -> “둘러싼 방어시설이다”
  2. 건축, 근대 위원2
    • 문화재 명칭이 맞고, 사실관계가 객관적임
    • 전문적이고 정확한 의미전달이 필요한 한자어에는 ( )안에 한자를 기입할 필요가 있음
    • 명칭이나 인명 등 정확히 표기하고 있음
    • 독창성이나 문화재의 건축적 특징이 부각될 필요가 있음.
  3. 읽기 쉬운 문안 자문위원
    • 첫문장 “읍성은 관청과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고을 전체를 둘러싼~”이 부분의 ‘고을’이라는 단어는 현재 잘 사용하지 않는 데다 자칫 ‘마을’이라는 뜻으로 오해하기 쉬워 적절치 못해 보입니다. 차라리 ‘지방군현의 읍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쌓은 성곽’이라는 표현이 더 나을 듯 합니다.
    • 읍성의 형태를 이야기하는 두 번째 단락은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 전달력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두루뭉술한 표현보다는 성벽의 어느 부분이 훼손됐는지 어느 부분이 남아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주는 게 효과적일 듯합니다.
    • ‘치’의 경우 그 의미를 좀더 강화하기 위해 요새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게 좋을 듯 합니다.

2차 수정

읍성은 관청과 민가를 보호하기 위해 고을 전체를 둘러싼 성이다. 진도읍성은 1440년 진도군의 행정 중심을 현재의 진도읍 위치로 옮기면서 쌓기 시작하여, 1446년경 완공하였다.

읍성의 형태는 사다리꼴에 가까운 장방형이며, 성벽의 총 길이는 약 1,589m이다. 성문은 동, 서, 남쪽 3곳에 두었다. 방어를 위해 성문 바깥쪽을 반원형으로 둘러막은 옹성을 쌓았고, 측면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성벽을 돌출시킨 치를 여러곳에 설치하였다.

진도읍성은 옹성, 치, 해자와 장대 등 다양한 형태의 방어시설을 두루 갖춘 조선 초기의 읍성으로, 14~15세기 우리나라 읍성의 형태와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재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도로 건설과 도시 확장으로 성벽의 많은 부분이 훼손되고 일부만이 남았으나, 지속적으로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