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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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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1166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3일 (수) 03:39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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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단
Jogyeongdan Tomb
조경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조경단
영문명칭 Jogyeongdan Tomb
한자 肇慶壇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1가 산28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기념물 제3호
지정(등록)일 1973년 6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수량/면적 30,248㎡
웹사이트 조경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조경(肇慶)이란 ‘조선왕조 창업의 경사가 시작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경단은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李翰)의 묘역이다. 이한은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의 21대조이다.

영조 때에 이한의 묘소가 건지산 기슭에 있었다는 구전을 바탕으로 조경단 조성이 논의되었으나, 당시에는 무덤을 찾지 못하여 묘역 조성은 중단되었다. 고종 때 논의가 재개되어 광무 3년(1899)에 건지산 왕자봉(王字峯) 아래 단을 쌓아 묘역을 조성하고, 고종의 친필로 새긴 ‘대한 조경단(大韓 肇慶壇)’ 비를 세웠다. 매년 한 차례씩 제사를 지내고 있다.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1899년에 조경단을 조성하고, 1900년에 오목대에 ‘태조고황제주필유지’*와 이목대에 ‘목조대왕구거유지’**라 새긴 비를 세워 황실의 뿌리를 공고히 하였다.


  •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蹕遺址): 태조 이성계가 잠시 머물렀던 곳
  • 목조대왕구거유지(穆祖大王舊居遺址): 이성계의 고조할아버지인 목조대왕이 전에 살았던 터

영문

Jogyeongdan Tomb

This is the tomb* of Yi Han, the founder of the Jeonju Yi clan and the 21st-generation ancestor of Yi Seong-gye (later King Taejo r. 1392-1398),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Jogyeong” in the name of the tomb means “beginning of a joyous occasion,” where the “joyous occasion” refers to the founding of the Joseon dynasty.

Yi Han’s descendants lived in Jeonju for a long time until Yi An-sa (?-1274), his 17th-generation descendant, moved to Hamgyeong-do Province. Therefore, Jeongju is home to a large number of historic sites connected to the ancestors of the Joseon kings and is considered the cradleland of the dynasty.

(Although the exact location of Yi Han’s tomb still remains unknown,)* it was during the reign of King Yeongjo (r. 1724-1776) when the idea of establishing a tomb complex** for the ancestor was brought up for the first time. Based on stories that the tomb was located somewhere at the foot of Geonjisan Mountain in Jeonju, a search was conducted but did not bring any results.

In 1897, when King Gojong (r. 1863-1907) proclaimed the Korean Empire, many of the historic sites connected to the royal court were sanctified to secure the legitimacy of the dynasty. The discussion about the construction of the tomb was restarted, and in 1899, the altar and the tomb site were finally set up (at a random spot?***) at the foot of Wangjabong Peak of Geonjisan Montain. Inside the complex, there is a stele that reads Daehan Jogyeongdan, which was calligraphed by King Gojong himself and means Jogyeongdan Tomb of Korea**. A ceremonial ritual is performed here once a year.


  • I suppose it is still unknown?
    • So, technically, there is no tomb, right? What do we call it then? The explanation in the3rd paragraph only makes sense if we mention earlier that its not a real tomb.
      • What was the criteria for choosing this exact spot?

영문 해설 내용

조경단은 전주이씨의 시조이자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후의 태조, 재위 1392-1398)의 21대조인 이한의 묘역이다. ‘조경’이란 ‘경사가 시작되다’라는 뜻이며, 경사는 조선왕조의 창업을 나타낸다.

이한의 후손들은 17대손인 이안사(?-1274)가 함경도로 이주할 때까지 전주 지역에 대대로 살았다. 따라서 전주는 조선왕조의 발상지로 여겨지며, 조선 왕실과 관련된 여러 유적이 남아 있다.

영조(재위 1724-1776) 때에 전주 건지산 기슭에 이한의 묘소가 있었다는 구전을 바탕으로, 묘역을 조성하자는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무덤을 찾지 못하여 묘역 조성 계획은 중단되었다.

1897년 고종(재위 1863-1907)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왕실의 정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왕실과 관련된 유적들이 성역화되었다. 이때 조경단 조성에 대한 논의가 재개되었고, 1899년 건지산 왕자봉 아래에 제단을 쌓고 묘역을 정비하였다. 그리고 묘역에는 ‘대한 조경단’이라는 고종의 친필을 새긴 비석을 세웠다. 지금도 이곳에서 매년 한 차례씩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