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죽재고택
만죽재고택 Manjukjae House |
|
대표명칭 | 만죽재고택 |
---|---|
영문명칭 | Manjukjae House |
한자 | 晩竹齋古宅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229-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 |
지정(등록)일 | 1990년 8월 7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만죽재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해설문
국문
만죽재 고택은 병자호란 후 출사를 단념하고 충절과 은둔군자의 선비정신으로 처음 무섬마을에 들어와 거주한 박수(朴檖)가 조선 현종 7년(1666)에 지은 무섬마을 입향 시조의 종택으로 무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집이다. 처음에는 섬계당(剡溪堂)이라고 하였으나 6대손에 이르러 섬계초당(剡溪草堂)이라 불리었으며, 8대손인 박승훈이 집을 중수하면서 당호를 만죽재로 하였다.
만죽재는 평면이 ‘ㅁ’ 자 모양인 기와지붕 집으로, 중앙에 안마당, 앞쪽에 ‘一’ 자 모양의 사랑채, 뒤쪽에 ‘ㄷ’ 자 모양의 안채가 있다. ‘ㅁ’ 자 모양 집은 남녀를 구분하는 유교의 생활 원리를 반영한 구조이고, 개방적인 공간인 사랑채는 남성, 폐쇄적인 공간인 안채는 여성이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사랑채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방, 대청,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중문이 있다. 마을의 다른 고택과 달리 중문 왼쪽에 손님을 접대하는 공간인 사랑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안채에는 오른쪽부터 안주인이 사용하는 안방, 대청, 바깥주인이 거처하는 상방이 있다. 안방과 상방 앞에는 부엌, 외양간, 출입문인 문간, 물건을 넣어 두는 고방 등이 있다. 12대손 박천세가 복원한 본채 뒤에 있는 별채는 후학을 가르치는 서당의 역할을 하였다.
만죽재 고택은 처음 만들었을 때의 평면 구조를 잘 유지하고 있어서 조선 시대 후기 살림집의 구조를 잘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Manjukjae House
영문 해설 내용
만죽재는 반남박씨의 무섬마을 입향조인 박수(1642-1729)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박수가 1666년 이 마을에 들어왔을 때 지은 것으로,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이다.
박수의 8대손인 박승훈이 집을 중수하면서, 자신의 호를 따라 집의 이름을 만죽재로 하였다.
이 집은 앞쪽에 ㅡ자형의 사랑채와 뒤쪽의 ㄷ자형의 안채가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는 개방적인 형태로 만들고 안채는 폐쇄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서, 남녀를 구별하는 유교 사상을 반영하였다.
사랑채는 왼쪽에 대청을 두고 오른쪽에 사랑방을 두었다. 사랑방 옆에는 안채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고, 안방인 오른쪽 방 앞에는 부엌이 있다.
현재 만죽재는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안채 뒤편에는 박수의 12대손 박천세가 새로 지은 별채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무섬마을의 경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