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탁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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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3월 13일 (금) 01:2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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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탁청정
Takcheongjeong Pavilion, Andong
안동 탁청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탁청정
영문명칭 Takcheongjeong Pavilion, Andong
한자 安東 濯淸亭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군자리길 21 (오천리)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26호
지정(등록)일 1991년 8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필지/637㎡
웹사이트 안동 탁청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탁청정은 탁청정 김유(金綏)가 조선 중종 36년(1541)에 세운 건물로 종택에 딸린 정자이다. 정자의 이름은 김유의 호에서 따왔으며, 현판은 한석봉이 쓴 글씨라고 전한다.

탁청정은 정면 3칸, 옆면 2칸의 누각건물이다. 오른쪽에 4칸 규모의 세 방면으로 트인 마루가 있고, 왼쪽에 2칸 온돌방이 있다. 정자의 공포*는 고급 수법을 사용하였고 그 구성도 오래된 양식이다. 정자의 부재**는 매우 건실하여 당당하며, 구성의 비례가 잘 잡혀있다. 따라서 영남지방에 있는 개인 정자로 가장 웅장하고 우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래는 낙동강 옆에 닿아 있는 오천리[외내]에 있었으나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1974년에 현재 자리로 옮겨 지었다.


  • 공포(栱包):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
  • 부재(部材): 구조물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재료.

영문

Takcheongjeong Pavilion, Andong

This pavilion belongs to the head house of the family of Kim Yu (1491-1555, pen name: Takcheongjeong), a Confucian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was built in 1541 around 2 km away from the current location. In 1974, it was moved to this site due to the construction of Andong Dam.

To the left, there is an underfloor-heated room, and to the right, there is an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with a balustrade. On this wide porch, Kim Yu and other well-known Confucian scholars shared food and alcoholic drinks, enjoyed the scenery, and exchanged poetry. The wooden plaque hanging in the porch has the name of the pavilion calligraphed on it, and the calligraphy is said to have been written by master calligrapher Han Ho (1543-1605).

The building materials that the pavilion is composed of are very solid and, overall, the building is well proportioned. Among the private pavilions built in the Gyeongsang region, it is credited as the most imposing and elegant one.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조선시대의 학자인 김유(1491-1555, 호: 탁청정) 가문의 종택에 딸린 정자이다. 1541년 현재 위치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건립되었고, 안동댐의 건설로 1974년 현재 자리로 옮겨졌다.

왼쪽에는 온돌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난간을 두른 누마루가 있다. 김유는 이 넓은 마루에서 조선의 이름난 학자들과 음식과 술을 나누고, 경관을 즐기며 시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마루에 걸린 현판에는 정자의 이름이 쓰여 있는데, 조선시대의 명필인 한호(1543-1605)가 쓴 글씨라고 전해진다.

정자를 구성하고 있는 건축 자재들이 매우 건실하고, 전체적인 비례가 잘 잡혀있다. 경상도 지역에 세워진 개인 정자 중 가장 웅장하고 우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