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조계지 경계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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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조계지 경계계단
대표명칭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한자 淸·日租界地 境界階段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전동 24번지
지정(등록) 종목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51호
지정(등록)일 2002.12.23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근대사건/근대사건
소유자 국토교통부
시대 조선
수량/면적 965.6㎡



해설문

국문

이 지역은 1883년 일본 조계租界를 시작으로 1884년 청국 조계가 설정되는 경계 지역으로, 만국공원(현 자유공원)으로 연결되어 계단과 조경이 마련된 공간이다. 약 130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조계지 경계계단은 중앙에 석조 계단이 형성되어 있고 양단을 중심으로 급한 경사인 점을 감안하여 계단참을 두고 있다. 이곳에 조경 식재 공간을 마련하여 인천항 경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자유공원의 서남쪽 가파른 언덕에 자리 잡고 있는 이 계단을 중심으로 청국과 일본의 건물들이 확연하게 서로 다른 양식들로 번화하게 들어서 있다. 청·일조계지 경계계단은 계단 자체의 가치보다 역사성 및 장소적 측면의 가치가 높다.

영문

Border Stairs between Chinese and Japanese Concessions

After the opening of Korea in 1876, Qing China and Japan obtained territorial concessions in Korea at Incheon in 1883 and 1884, respectively. These stone stairs form the border between the Chinese and Japanese concessions. The stairs are decorated with diverse exotic structures and plants and landings are included to mitigate the steep slope. The area has a very unique atmosphere, with Incheon's Chinatown (located on the site of the former Chinese concessions) with its Chinese-style buildings, as well as Japanese-style buildings to either side of the stai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