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석빙고
안동 석빙고 Stone Ice Storage, 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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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석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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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Ice Storage, Andong |
한자 | 安東 石氷庫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산225-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305호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안동 석빙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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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석빙고는 얼음을 넣어 두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로 밖에서 보면 큰 무덤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안동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왕에게 올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예안군 읍지*인 『선성지(宣城誌)』에는 조선 영조 13년(1737)에 부임한 예안 현감 이매신이 석빙고를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안동 석빙고 안에는 바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경사진 바닥의 가운데에는 배수구가 있어 바깥으로 물이 빠져 나갈 수 있다. 빙실(氷室)은 길고 크게 다듬은 돌들을 무지개 모양으로 쌓아 천장을 만들었고, 석빙고 안의 기온을 조절하기 위해 환기 구멍을 3개 냈다.
- 읍지(邑誌): 한 고을의 연혁, 지리, 인물, 산업, 문화, 풍속 따위를 기록한 책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석빙고는 봄여름에 사용할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로 겨울에 강이나 하천에서 깨끗한 얼음을 떼어 내 저장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얼음을 보관했다고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석빙고는 모두 조선시대에 만든 것들이다. 석빙고의 얼음은 일반 백성은 쓰지 못하고 양반이나 관아에서 썼다.
석빙고는 별도의 냉각시설이 없어도 얼음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원리를 활용해서 지어졌다. 땅을 파서 돌로 벽을 쌓고, 바닥은 경사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다. 천장은 돌을 돔 형태로 쌓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지붕 곳곳에 구멍을 냈다.
이 석빙고는 원래 1737년에 예안면 낙동강 기슭에 지어졌다.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보관했다가 국왕에게 올리기 위해 현감이 지은 것이다. 안동댐 건설로 인해 1976년에 현재의 위치인 안동민속박물관 야외전시관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