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허대지
능허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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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능허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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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凌虛臺址 |
주소 | 인천 연수구 옥련2동 194-54 |
지정(등록) 종목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8호 |
지정(등록)일 | 1990.11.09 |
수량/면적 | 1,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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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이곳은 백제 근초고왕 때인 372년부터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475년까지 중국을 왕래할 때 출발했던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당시 백제와 중국과의 교통로는 고구려로 인하여 육로가 막혀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남조와 교류하고 있던 백제의 사신들은 이곳 능허대를 통해 산둥반도의 등주(登州)와 내주(萊州)까지 뱃길로 오갔다. 능허대와 해변이 있던 곳은 간척 사업으로 아파트와 유원지로 개발되어 현재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게 되었다. 1955년에 세운 능허대지 표석과 1988년에 조성한 연못과 정자만이 예전의 자취를 남기고 있다.
- 능허대(凌虛臺)의 명칭은 소동파의「적벽부」에 나오는“능만경(凌萬頃)”의 “능(凌)”과 “빙허어풍(憑虛御風)”의 “허(虛)”를 따서 “만경(萬頃)을 넘어(능 : 凌) 을 하늘(허 : 虛)을 오른다”라는 뜻.[1]
영문
Neungheodae Ferry Site
This area was a ferry site from 372 to 475 in the Baekje period (18 BCE – 660). Back in that time, the envoys of Baekje had to use a sea route instead of the land route blocked by Goguryeo (1C BCE – 668), a kingdom on the north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The ferry in this area was for those boats transporting Baekje envoys to Chinese Southern Dynasties on the Shandong Peninsula, and it was called Neungheodae (凌虛臺), literally meaning “Place for Soaring to the Sky,” after the name of a pavilion standing nearby.
The shore, once used as the ferry, is now in the middle of the downtown, as the area was reclaimed to contain a park and apartment buildings. A stone marker for the former location of the ferry was erected in 1955, and the pavilion was reconstructed in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