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탁청정
안동 탁청정 Takcheongjeong Pavilion, 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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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탁청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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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akcheongjeong Pavilion, Andong |
한자 | 安東 濯淸亭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군자리길 21 (오천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민속문화재 제226호 |
지정(등록)일 | 1991년 8월 26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2필지/637㎡ |
웹사이트 | 안동 탁청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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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탁청정은 탁청정 김유(金綏)가 조선 중종 36년(1541)에 세운 건물로 종택에 딸린 정자이다. 정자의 이름은 김유의 호에서 따왔으며, 현판은 한석봉이 쓴 글씨라고 전한다.
탁청정은 정면 3칸, 옆면 2칸의 누각건물이다. 오른쪽에 4칸 규모의 세 방면으로 트인 마루가 있고, 왼쪽에 2칸 온돌방이 있다. 정자의 공포*는 고급 수법을 사용하였고 그 구성도 오래된 양식이다. 정자의 부재**는 매우 건실하여 당당하며, 구성의 비례가 잘 잡혀있다. 따라서 영남지방에 있는 개인 정자로 가장 웅장하고 우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원래는 낙동강 옆에 닿아 있는 오천리[외내]에 있었으나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1974년에 현재 자리로 옮겨 지었다.
- 공포(栱包):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
- 부재(部材): 구조물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재료.
영문
Takcheongjeong Pavilion, Andong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조선시대의 학자인 김유(1491-1555, 호: 탁청정) 가문의 종택에 딸린 정자이다.
김유는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평생 고향에 머물렀다. 이 정자에서 조선의 이름난 학자들과 음식과 술을 나누고, 경관을 즐기며 시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정자는 1541년에 건립되었고, 1974년 안동댐의 건설로 종택이 현재 자리로 이건될 때 함께 옮겨졌다. 왼쪽에는 온돌방을 두었고, 오른쪽에는 난간을 두른 넓은 누마루가 있다. 마루에 걸린 현판에는 정자의 이름이 쓰여 있는데, 조선시대의 명필인 한호(1543-1605)가 쓴 글씨라고 전해진다.
정자를 구성하고 있는 건축 자재들이 매우 건실하고, 전체적인 비례가 잘 잡혀있다. 경상도 지역에 세워진 개인 정자 중 가장 웅장하고 우아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참고
- 『퇴계집(退溪集)』, "김유의 탁청정에 편액으로 쓸 시를 부치다(寄題金綏之濯淸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