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서당
동강서당 Donggangseodang Village Study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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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동강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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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onggangseodang Village Study Hall |
한자 | 棟岡書堂 |
주소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치선오상길 639-15 (오상리)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285호 |
지정(등록)일 | 1994년 4월 16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당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동강서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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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서당은 지방에 생활 근거를 둔 선비와 백성이 주체가 되어 면‧동‧리를 기본 단위로 하여 세운 어린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치던 글방이다.
동강 서당은 이희정(李希程)이 세웠다고 전해지며, 지붕 기와 일부에 순치* 7년 8월일(順治七年八月日)이라는 중국 연호가 새겨져 있어 효종 1년(1650) 무렵에 지은 것으로 본다.
세월이 흘러 건물이 낡아서 무너지자 1780년 고쳐 지었고, 개화기 이후에는 사설학원으로 사용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보통학교 2학년 과정을 교육하였으나 사곡 보통학교가 생기면서 중단하였다.
동강 서당은 정면 4칸, 옆면 4칸 규모로, 기둥머리 장식이 새의 날개모양과 같은 익공식이며, 팔작지붕 건물이다. 가운데 2칸은 큰 마루로 되어 있고, 양쪽에 온돌방이 있다. 오른쪽 온돌방 뒤에는 ‘ㄴ’자형으로 마루와 온돌방을 연결하였다. 강당 뒤에 방을 둔 것은 강당과 동재(東齋)**의 용도를 겸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서당이나 서원의 강당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점이다. 강당 뒤에 ‘ㅡ’자형의 관리사를 두어 전체적으로 트인 ‘ㅁ’자형이다.
동강 서당은 16세기 말 이희정이 들어와 한 집안을 이루어 약 400년간 대대로 살아 온 진성 이씨 문중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 순치: 중국 청나라 제3대 황제인 세조 순치제 때의 연호(1644~1661).
- 동재: 성균관이나 향교의 명륜당 동쪽에 있던 집. 유생이 거처하며 글을 읽는 곳이었다.
영문
Donggangseodang Village Study Hall
Village study halls, called seodang in Korean, were local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s established to teach classical Chinese and elementary Confucian classics.
Donggangseodang is said to have been built by Yi Hui-jeong (1532-1612), who was the first person from the Jinseong Yi Clan to have settled in the Osang-ri area. Yi was a man of great integrity and a skillful writer, who devoted his life to studying and educating younger generations.
The study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originally built around the year 1650. With time, its condition fell into decline, so it was repaired in 1780. The building served as a private school at the turn of the 20th century and as an elementary school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Currently, the complex consists of a lecture hall and a custodian's quarters. The lecture hall features a wooden-floored hall with underfloor-heated rooms on either side. Behind the room at the right, there is an annex with an additional wooden-floored hall and underfloor-heated room. This annex is presumed to have been added because the building combined the functions of a study hall and a dormitory.
영문 해설 내용
서당은 마을 단위로 설립한 초등 단계의 사설교육기관으로, 주로 유학에 바탕을 두고 한문을 가르쳤다.
동강서당은 진성이씨의 오상리 입향조인 이희정(1532-1612)이 설립했다고 전해진다. 이희정은 성품이 강직하고 문장에 뛰어났으며, 평생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주력하였다.
현재의 서당은 1650년 무렵에 처음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세월이 흘러 건물이 퇴락하자 1780년에 고쳐 지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사설학원으로 사용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보통학교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현재 경내에는 강당과 관리사가 있다. 강당은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을 배치하였고, 오른쪽 온돌방 뒤에 마루와 온돌방 하나를 더 두었다. 뒤쪽에 온돌방을 더 만든 것은 이 건물이 강학당과 숙소의 역할을 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