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창읍의 이팝나무군락
의창읍의 이팝나무 군락 Populationi of Retusa Fringe Trees in Uichang-e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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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의창읍의 이팝나무 군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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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Populationi of Retusa Fringe Trees in Uichang-eup |
한자 | 義昌邑의 이팝나무 群落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동해대로 1548-10 |
지정(등록) 종목 | 시도기념물 제21호 |
지정(등록)일 | 1975년 12월 30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20,168㎡ |
웹사이트 | 의창읍의 이팝나무군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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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의창읍의 이팝나무군락은 흥해향교가 있는 언덕의 동쪽 일대에 이팝나무가 상수리나무와 섞여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팝나무는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여름이 시작될 무렵인 입하(立夏)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고 부르다가 ‘입하나무’를 거쳐 오늘의 ‘이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의창읍의 이팝나무군락은 고려 말에 향교를 지은 기념으로 심은 이팝나무에서 씨가 떨어져 번식한 것으로 전한다. 50여 년 된 이팝나무 3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꽃이 필 때면 이 일대는 장관을 이룬다. 한편 이팝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 잘 자라는 나무로, 그해 꽃이 피는 정도에 따라 풍년을 점치는 데 활용되기도 했다.
의창읍의 이팝나무군락은 우리나라에는 흔치 않은 자생 군락으로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도심으로 둘러싸인 언덕에 향교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도 이루고 있다.
영문
Population of Retusa Fringe Trees in Uichang-eup
Retusa Fringe Tree (Chionanthus retusus (Thunb.) Koidz.) is a deciduous broadleaf tree in the family Oleaceae. It is native to Korea, China, Taiwan, and Japan and grows well in sunny places in valleys, mountainous areas, and seashores. In Korea, this tree is called ipap namu, meaning “rice tree,” as its white blossoms covering the entire tree resemble cooked rice. The flowers bloom between May and June for about 20 days. It is believed that if this tree’s flowers bloom fully, it will be a year of good harvest, and if the tree blooms weakly, the harvest will be poor that year.
This population of retusa fringe trees grows alongside chestnut trees.
It is presumed that this population originates from a single retusa fringe tree planted here in the 14th century to commemorate the establishment of Heunghae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Currently, at this location, there are more than 30 retusa fringe trees, each over 50 years old*. When the trees bloom, they contrast with the buildings of the school which creates a picturesque view.
- It sounds like there are only 30+ trees at that site, and all of them are 50+ years old. Are there any other younger/older trees as well?
- "이 곳에는 50-100년 정도의 이팝나무 30여 그루가 군락을 이 루고 있으며 꽃이 개화하면 일대 장관을 이룬다."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1996)
- 75~125년 정도
- "이 곳에는 50-100년 정도의 이팝나무 30여 그루가 군락을 이 루고 있으며 꽃이 개화하면 일대 장관을 이룬다."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1996)
영문 해설 내용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골짜기, 산지, 해안가 등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한국에서는 '쌀나무'라는 뜻의 '이팝나무'로 불리는데,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쌀밥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5-6월에 피어 20일가량 만개한다. 이 나무의 꽃이 일시에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진다는 속설이 있다.
이곳의 숲에는 이팝나무가 상수리나무와 섞여 군락을 이루고 있다.
14세기 후반 무렵 바로 옆에 있는 흥해향교를 창건한 기념으로 이팝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에서 씨가 떨어져 차츰 불어나 이곳에 처음 군락을 이루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곳에는 수령이 50여 년 된 이팝나무 3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상수리나무가 일부 섞여 있다. 꽃이 필 때면 향교의 건물들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