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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수영성 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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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12월 13일 (금) 07:24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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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성 남문
South Gate at Jwasuyeong Fortress
경상좌수영성 남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수영성 남문
영문명칭 South Gate at Jwasuyeong Fortress
한자 水營城 南門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231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17호
지정(등록)일 1972년 6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시설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경상좌수영성 남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경상좌수영성 남문은 조선시대에 동남해안을 방어했던 수군을 지휘하는 본부인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성(慶尙左道 水軍節道使營城)’의 남문으로 아치형 석문(石門)이다.

이 남문은 숙종 18년(1692)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 자리에서 약 200m쯤 떨어진 곳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때 수영동에 있는 옛 수영초등학교 교문으로 이용되었고 1962년 6월에 수영초등학교가 광안동으로 이전한 후 그곳에 방치되어 있다가 1960년대 말 현재 위치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경상좌수영성 남문은 현재 앞뒤에 홍예*와 홍예기석**이 남아 있다. 또한 좌우 10m 정도의 성벽이 남아 있으며 전면 홍예기석 앞에는 같은 크기의 사각형 돌기둥 위에 ‘박견(拍犬)’이라는 조선 개 한 쌍이 양쪽에 나란히 서있다.

조선개 ‘박견’을 성문 앞에 둔 것으로 보아 경상좌수영성은 왜구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형태의 돌조각상이 성문 옆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는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독특하다.


  • 홍예(虹霓) : 성문 등을 무지개 모양으로 쌓은 것
  • 홍예기석(虹霓基石) : 홍예석을 쌓기 위해 가장자리에 기둥처럼 놓은 돌

영문

South Gate at Jwasuyeong Fortress

This stone arched gate was the south entrance of Jwasuyeong Fortress, which was the navy headquarters of East Gyeongsang-do Province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It is unknown when the fortress was first built, but the fortress was reconstructed in 1692. This gate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round that year, about 200 m away to the south.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it was moved to be used as the main gate of Suyeong Elementary School. In 1962, when the school was moved to Gwangan-dong, the gate was left behind unattended, until it was moved again to the current location in the late 1960s. The gate was renovated and repaired in 1993.

Only some parts of the gate remain, including two arches, stone bases, and adjacent walls. In front of the gate are a pair of square stone pillars, which are topped with a stone sculpture of a dog. This kind of dog sculpture placed in front of a fortress gate is a unique feature that is only found in the Busan area.

영문 해설 내용

이 아치형 석문은 조선시대 경상좌도의 수군 본부였던 좌수영성의 남문이었다.

좌수영성이 언제 처음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1692년에 중수되었다. 남문은 같은 해에 지금 자리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 때 수영초등학교의 정문으로 사용하기 위해 옮겨졌다가, 1962년 학교가 강안동으로 이전한 후 방치되었으며, 1960년대 말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1993년에 해체, 보수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성문은 2개의 홍예, 홍예기석, 성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예 앞에는 사각형 돌기둥 한 쌍이 있는데, 돌기둥 위에는 돌로 된 개 조각상이 놓여져 있다. 성문 앞에 개 조각상을 두는 것은 부산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