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은행나무
성동 은행나무 Ginkgo Tree of Seongdong-m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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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성동 은행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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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inkgo Tree of Seongdong-myeon |
한자 | 城東 銀杏나무 |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금백로 475 (개척리) |
지정(등록) 종목 | 시도기념물 제152호 |
지정(등록)일 | 2000년 1월 11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
수량/면적 | 1주/346㎡ |
웹사이트 | 성동 은행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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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성동 은행나무는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일명 개자부락의 낮은 언덕에 있는 나무이다. 나무 밑 둘레는 8m이고 직경은 2.3m이며 높이 25m에 달한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나무는 일명 전우치 나무라고 불린다. 조선 중종(1506-1544) 때 문장과 시문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인이자 도술가로 유명했던 전우치가 사림파(士林派)의 우두머리인 조광조를 비롯하여 김구, 김정, 김안국 등과 어울려 지내다가 1519년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도피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곳저곳을 떠돌던 중 이곳에 이르러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언덕에 꽂으면서 “이 지팡이가 싹을 틔워 자라면 전씨가 번창할 것이며, 만약 죽으면 전씨는 남의 그늘에서 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떠났는데, 이후 지팡이에서 새싹과 잎이 돋고 가지가 뻗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이 되면 지금도 남양 전씨 문중에서는 평안과 번영을 축원하면서 성동 은행나무에 금줄을 두르고 고사를 지내는 행단제(杏壇祭)를 지낸다.
영문
Ginkgo Tree of Seongdong-myeon
The ginkgo (Ginkgo biloba L.) is a tree considered to be a living fossil because it has existed for 270 million years. It is generally found in Korea, China, and Japan. As its foliage creates a wide shaded area, the ginkgo is typically planted along roads and at village entrances.
The Ginkgo Tree of Seongdong-myeon is also known as the "Tree of Jeon U-chi." Jeon U-chi is well-known as a 16th-century Daoist who lived on the run after being implicated in the literati purge of 1519. He went to the hill where the gingko tree now is, and put a stick in the ground, exclaiming "If this stick sprouts and grows, I will thrive. And if I die, I will continue living as shadow for others." After having said that, sprouts, leaves, and branches emerged from the stick, turning into the current tree. On the festival celebrating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new year, the Namyangjeon Clan still covers this tree is with gold strings while praying for peace and prosperity.
The tree measures 25 m in height, 8 m in circumference at the bottom, and 8 m in diameter.
영문 해설 내용
은행나무는 약 2억 7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 살기 시작했으며,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한국,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다. 넓은 그늘을 만들어서 마을 입구의 정자나무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성동 은행나무는 일명 전우치 나무라고도 불린다. 전우치는 16세기 도술가로 알려진 인물로, 1519년 사화에 연루되어 도피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곳에 이르러 은행나무로 만든 자신의 지팡이를 언덕에 꽂으면서 “이 지팡이가 싹을 틔워 자라면 전씨가 번창할 것이며, 만약 죽으면 전씨는 남의 그늘에서 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떠났다. 이후 지팡이에서 새싹과 잎이 돋고 가지가 뻗어 지금의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남양전씨 문중에서는 지금도 매년 정월 대보름이 되면 이 나무에 금줄을 두르고 고사를 지내며 평안과 번영을 기원한다.
이 나무의 높이는 25m이며, 밑 둘레는 8m이고 직경은 2.3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