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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추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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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추원당
Chuwondang Ritual House in Do-ri
"도리 추원당", 디지털청송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도리 추원당
영문명칭 Chuwondang Ritual House in Do-ri
한자 道里 追遠堂
주소 경상북도 청송군 현서면 재동길 30-36(도리 419)]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275호
지정(등록)일 1992년 11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4동
웹사이트 도리 추원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도리 추원당은 의성 김씨 청송 입향조인 도곡공(道谷公) 김한경(金漢卿)의 묘 아래에 세운 재사(齋舍)*이다. 추원당은 언제 지었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8세기의 건축물로 추정한다.

김한경은 세조(世祖) 2년(1456)에 개성 풍덕에서 태어나 제용감정(濟用監正)**의 자리에 올랐다. 중종(中宗) 원년(1506)에는 정국공신(靖國功臣)으로 문서에 기록되었고, 지중추부사라는 벼슬을 임금에게 받았다. 그 후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청송 도동으로 옮겨와 후학을 양성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추원당은 앞면 5칸 옆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된 건물인데 넓은 마루를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에는 2칸의 온돌방이 있다. 오른쪽 온돌방에는 사성재(思成齎)라고 쓴 액자가 걸려 있다.

추원당 가까이에 신도비(神道碑)****와 묘소가 있으며, 사성재의 마루 쪽에서 보이는 창문의 형식은 창호의 변천사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 재사(齋舍): 조선 시대에, 성균관이나 사학(四學), 향교 등에서 유생들의 기숙사로 쓰던 건물.
  • 제용감(濟用監): 조선 시대에, 각종 직물 따위를 진상하고 하사하는 일이나 채색이나 염색, 직조하는 일 따위를 맡아보던 관아. 태종 9년(1409)에 제용고를 고친 것으로, 광무 8년(1904)에 제용사로 고쳤다.
  • 겹처마: 처마 끝의 서까래 위에 짧은 서까래를 잇대어 달아낸 처마.
  • 신도비(神道碑): 임금이나 종이품 이상의 벼슬아치의 무덤 동남쪽의 큰길가에 세운 석비(石碑).

영문

Chuwondang Ritual House in Do-ri

This is a ritual house for the preparation of rituals and the maintenance of the tomb of Kim Han-gyeong (1456-1552), the first person from the Uiseong Kim Clan to settle in the Cheongsong area.

Kim Han-gyeong was born in today’s Gaeseong area. In recognition of his contribution in the deposing of the tyrant king, Yeonsangun (r. 1494-1506), he was bestow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in 1506 by King Jungjong (r. 1506-1544). Later, Kim moved to the Cheongsong area, his wife’s hometown, and devoted his life to teaching his students.

Chuwondang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18th century and was repaired several times. The complex consists of a gate quarters, two auxiliary buildings, a main building. The main building has a wooden-floored hall at the center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The tomb and stele of Kim Han-gyeong are on a mountain to the west.

영문 해설 내용

의성김씨 청송 입향조인 김한경의 묘소를 수호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운 재실이다.

김한경은 개성 출신으로, 중종반정의 공을 인정받아 1506년에 공신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처가가 있는 청송 지역으로 이주하였으며, 후학을 양성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추원당은 18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하였다. 대문채, 동서재, 재실로 이루어져 있고, 재실은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다.

김한경의 묘소와 신도비는 서쪽 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