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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기곡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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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12월 9일 (월) 04:5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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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곡재사
Gigokjaesa Ritual House, Cheongsong
"기곡재사", 디지털청송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기곡재사
영문명칭 Gigokjaesa Ritual House, Cheongsong
한자 崎谷薺舍
주소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가람실길 27-120 (신기리 427)
지정(등록) 종목 시도민속문화재 제155호
지정(등록)일 2012년 10월 22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청송 기곡재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기곡재사는 퇴계 이황의 6대조이며, 진성 이씨(眞城 李氏) 시조인 이석(李碩)의 묘를 지키고 보호하려고 세운 건물이다. 원래 있던 시조 묘*를 잃어 버렸는데 조선 숙종 5년(1679)에 지석(誌石)**이 발견되어 그때부터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기곡재암기(岐谷齎菴記)』를 보면 시조 묘를 수호하는 재실이 있었다가 없어진 것을 영조 16년(1740)에 다시 세웠지만 정조 11년(1787)에 화재로 다시 소실되었다고 한다. 헌종(憲宗) 15년(1849)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서 철종(哲宗) 2년(1851)에 준공하였다.

건물은 정면이 다락집 형상인데 전체적으로는 정면 5칸, 옆면 5칸의 ‘ㅁ’ 자형이다. 서열에 따라 용도를 구분하여 오른쪽에 붙어 있는 곁채에는 노년층이 사용하는 윗방을 꾸미고, 왼쪽에 붙어 있는 곁채에는 장년층이 사용하는 중간방을 배치하였다.

현재는 문중 집회나, 묘제***를 지낼 때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 기곡재사는 조선후기 경상도 북부지방의 재사****의 유형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 시조 묘: 한 겨레나 가계의 맨 처음이 되는 조상이 묻힌 무덤.
  • 지석(誌石): 죽은 사람의 인적 사항이나 무덤의 소재를 기록하여 묻은 판석이나 도판. 조상의 계보, 생일과 죽은 날, 평생의 행적, 가족 관계, 무덤의 소재와 방향 등이 기록되며 무덤 앞이나 옆에 묻혀 있다.
  • 묘제(墓祭): 무덤 앞에서 지내는 제사.
  • 재사(齋舍): 조선 시대에, 성균관이나 사학(四學), 향교 등에서 유생들의 기숙사로 쓰던 건물.

영문

Gigokjaesa Ritual House, Cheongsong

This is a ritual house for the preparation of ancestral rituals and the maintenance of the tomb of Yi Seok, the founder of Jinseong Yi Clan. His 6th-generation descendant is Yi Hwang (1501-1570), one of the most eminent Confucian scholar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ccording to records, the location of Yi Seok’s tomb was once lost, as it was destroyed during a war. However, a memorial tablet which had been buried at his tomb was discovered, and the tomb was rebuilt in 1679. In 1740, a ritual house was built near the tomb by the members of the Jinseong Yi Clan, but was burned down in 1787. The construction of the current building began in 1849 and completed in 1851.

The house forms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at the center. The front side of this house is built as a pavilion, and the back side includes underfloor-heated rooms with a narrow wooden veranda. The house is still used for the ancestral ritual and the clan’s gathering.

영문 해설 내용

진성이씨의 시조인 이석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를 지내기 위한 재실이다. 이석의 6대손은 조선시대 가장 위대한 유학자 중 한 사람인 이황이다.

기록에 따르면 전쟁으로 인해 이석의 묘를 잃어버렸다가, 1679년 지석이 발견됨에 따라 묘를 다시 조성했다고 한다. 174년에는 진성이씨 문중에서 묘 근처에 재실을 세웠그나, 178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1849-1851년에 지은 것이다.

재실은 가운데에 마당을 둔 ㅁ자형 건물이다. 앞쪽은 누각의 형태로 지어졌고, 뒤쪽에는 툇마루를 둔 온돌방이 있다. 이 집은 현재도 제사를 지내거나 문중 집회를 할 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