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승당 유허비
제승당 유허비 制勝堂 遺墟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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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
해설문
국문
제승당 유허비는 제승당을 다시 세운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제승당은 임진왜란 때 당시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였던 이순신(李舜臣)이 작전지휘본부로 사용한 운주당이 있던 곳이다. 운주당은 1597년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없어졌는데, 제승당은 1739년 통제사 조경(趙儆)이 다시 지은 것이다.
3개의 비석 중 왼쪽 비석은 1739년에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세운 것이다. 오른쪽 비석은 그곳이 전에 있던 비석을 묻은 곳임을 알리는 표지석이다. 이 비석은 이순신의 후손이자 제198대 통제사를 지낸 이규석(李奎奭)이 세웠다. 가운데 비석은 오른쪽 비석의 뒷면을 한글로 풀어 새겨 놓은 것이다.
영문
Monuments Commemorating the Construction of Jeseungdang Hall
These three monuments all commemorate the construction of Jeseungdang Hall.
In 1593, Admiral Yi Sun-sin built his naval command post, Unjudang Hall, at this site. However, it was abandoned in 1597. In 1739, Admiral Jo Gyeong (1677-1743) built Jeseungdang Hall on the former site of Unjudang Hall in honor of Admiral Yi.
The monument on the left was first erected in 1739 by Jo Gyeong to commemorate the construction of Jeseungdang Hall. In 1877, the monument was buried for preservation by Admiral Yi Gyu-seok, a 10th-generation descendant of Yi Sun-sin. At that time, Yi Gyu-seok erected a new monument in its place – the one currently on the right. In 1979, the original monument was unearthed, and the monument in the center was newly erected. Its inscription is a translation into vernacular Korean of the Chinese character inscription on the back of the monument erected by Yi Gyu-seok.
영문 해설 내용
이 세 비석은 모두 제승당을 지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1593년 이순신이 이곳에 수군 지휘본부인 운주당을 세웠으나 1597년에 없어졌다. 1739년 조경이 이순신을 기리기 위해 운주당 옛터에 제승당을 세웠다.
왼쪽 비석은 1739년 조경이 제승당을 지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오른쪽 비석은 1877년 이순신의 10대손이자 통제사였던 이규석이 세운 것이다. 이규석은 원래 있던 유허비를 땅에 묻고 새 비석을 세웠다. 1979년에는 원래의 유허비를 발견한 후 가운데 비석을 새로 세웠다. 이규석이 세운 비석의 뒷면에 새겨진 비문을 한글로 번역해서 가운데 비석에 새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