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만일사비
순창 만일사비 Monument of the Construction of Manilsa Temple, Sunch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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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순창 만일사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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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Monument of the Construction of Manilsa Temple, Sunchang |
한자 | 淳昌 萬日寺碑 |
주소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337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251호 |
지정(등록)일 | 2017.11.03 |
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기타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순창 만일사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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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비석碑石문화는 중국 한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무덤 앞에 세우는 묘비墓碑에서 발달되었는데, 처음에는 글자를 새기지 않은 백비白碑였으나, 점차 세상을 떠난 이의 공적이나 행적 등을 찬양하고, 이를 후세에 오래도록 전하기 위하여 글을 새겨 세워 놓은 돌을 말한다. 형태는 비석을 받치는 대좌臺座 , 비문을 새겨 놓은 비신碑身 , 비신을 덮는 개석蓋石의 세 부분으로 크게 이루어진다.
지난 2003년 예원예술대학교 전북역사문화연구소가 실시한 만일사비 탁본 및 연구조사에 의하면 만일사萬日寺는 백제시대에 처음 건립되어 조선 태조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대사無學大師에 의해 중건되었고,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소실되었다가 지홍대사智弘大師와 원측대사元測大師에 의해 조선 효종 9년(1658)에 비석과 함께 다시 세워졌다고 새겨져 있다.
만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의 말사로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고승과 문인들이 수행하던 곳이었으나, 6.25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54년에 재건되었으며, 1988년에 전통사찰 제65호로 지정되었다.
만일사비는 일제강점기에 파괴되었다가 1978년에 봉합 복원되었지만 석재가 노화되고, 비문이 마멸되어 현재 육안으로는 판독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17세기 중엽 한 때 ‘전라도’가 ‘전남도全南道’로 개칭되었던 것, 회문산 내에 산성과 군진軍陣이 있었던 것 등이 새겨져 있어 순창지역 불교문화와 향토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영문
Monument of the Construction of Manilsa Temple, Sunchang
This monument, recording the history of Manilsa Temple, was erected in 1658.
According to the inscription on this monument, Manilsa was founded during the Baekje period (18 BCE-660 CE) and was reconstructed by Buddhist Monk Muhak (1327-1405), who was a royal preceptor of King Taejo (r. 1392-1398), the founding king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temple was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7-1598 and was rebuilt in 1658 by monks Jihong and Woncheuk. The temple was destroyed again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and was rebuilt in 1957.
The monument was broken into three piec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It was repaired in 1978, but the inscription was severely damaged and worn.
영문 해설 내용
만일사의 연혁을 기록한 이 비석은 1658년에 세워졌다.
비문에 따르면 만일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었고, 고려말 조선초에 조선 태조의 스승이었던 무학대사에 의해 중건되었다.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지홍과 원측에 의해 1658년에 다시 세워졌다.
만일사는 한국전쟁 때 또한번 소실되었으며 1954년에 재건되었다.
만일사비는 일제강점기에 세 조각으로 파손되었다가 1978년에 수리되었으나 비문이 심히 훼손되었다.